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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말은 노자(老子)의 말이다상선약수(上善若水)가 원문이다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기계를 쓰는 사람도 없고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재간을 피우는 사람도 없다물은 그냥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른다그래서 자연은 마치 물이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운행된다그런데 인간은 자꾸만 꾀를 쓰고 잔재주를 피운다그래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서로 간에 불신과 의혹을 키운다.

 

도가 깊을수록 조용하고 사람이 성숙될수록 단순하고 소박하다그래서 영어권에서도 ‘Truth is Simple and Clear’라는 말이 있다단순하고 명백확실한 것이 진실에 가깝다인위적인 위선이 더해지고 누군가의 욕심이 더하여질수록 복잡해지고 불투명해진다그래서 마태복음에서 에수께서 다음같이 이르셨다무엇이든지 확실하게 분명하게 의사를 밝히라는 뜻에서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마태복음 5 37)

 

성경을 읽으며 감탄하는 것은 성경은 언제나 꾸밈이 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는 점이다성경을 좋은 말만 쓴 책으로 아는 분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에 대한 오해이다성경은 불경이나 유학의 경전과 판이하게 다르다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자랑스런 이야기와 부끄러운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적고 있다그래서 나는 성경이 좋다있는 그대로를 쓴 그 속에 진리를 담고 있고 진실을 밝혀주기 때문에 성경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이런 점을 구체적으로 밝혀주는 부분이 출애굽기 20제단을 쌓는 기준에서 드러난다.

 

"네가 내게 돌로 재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출애굽기 20 25)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단을 쌓을 때에 자연석 그대로 쌓고정성을 드리고자 하여 돌을 다듬거나 인위적으로 모양을 내려 말고 자연석 그대로 척척 쌓으라는 것이다그러기에 우리들 크리스천은 인간관계에서나 신앙생활에서나 인위적인 노력을 하려들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할 일이다마치 흐르는 물처럼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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