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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직과 신천지, 그들의 목표는 무엇인가?김경직 목사의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 , ‘비평과 논단’과 신천지는 어떤 관계일까?
▲(왼쪽) 신천지 이만희 씨 (오른쪽) 비평과 논단 김경직 목사

그동안 교계로부터 수없는 지탄을 받아온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라는 단체가 최근 신천지와 관련된 포럼을 주최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이 단체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사람은 '비평과 논단' 발행인이기도 한 김경직 목사(예장 복음주의총회 총회장)다.

김 목사는 지난 6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팔레스 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자신이 이끌고 있는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와 '비평과 논단' 주최로 제24차 '비평과 논단 포럼 및 토론회'를 열고 자신이 직접 사회를 봤다. 이날 행사는 신천지 신도 200여 명을 비롯해 기자들 4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기자는 이 행사를 주도한 김 목사가 행사 직전부터 단상에 자리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탁자를 내던지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해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는 듯 했다고 말했다. 사회를 진행할 때도 김 목사는 흥분된 가운데 소리를 지르면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마치 개선장군이 된 듯 위세를 부렸다.

자신이 주관한 행사에 직접 사회자가 된 김 목사는 자신이 진행하는 대로 따르지 않는 패널은 퇴장시키겠다고 윽박지르기도 하며 마치 사전에 신천지 측으로부터 모든 전권을 위임받고 신천지 측 사람들이 다수인 행사장에서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했다는 것이 외부 참석자들의 증언이다.

이날 포럼을 진행한 김경직 목사는 시작부터 이만희씨를 칭송하는 발언을 했다. "이만희 총회장님을 초청한 것은 역사적이며, 이만희 총회장님이 수락을 하셔서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아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고 말하는 등 누가 봐도 신천지에 지나치게 우호적인 모습으로 사회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포럼 하루 전 패널들과 맞장 토론에 대한 진행 형식에 대해 팔래스 호텔에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신은 주최하는 쪽이니 패널들이 실랄하게 비판해줘야 나중에 뒷말이 없고, 자신이 욕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패널로 참석한 김인기 목사(전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는 "포럼이 진행되는 상황을 보니 전혀 얘기가 달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김경직 목사의 계획적인 의도를 알게 됐다"고 한다. 사회를 맡은 김경직 목사는 시작부터 신천지 이만희 씨를 홍보해주는 행사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에 참다못한 김인기 목사는 2부 순서에 자신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자 신천지 이만희의 결정적인 약점을 지적하는 한편 "김경직 목사, 대단한 사람이다. 신천지 판을 깔아주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느냐"며 사회자에게 일침을 가하고 퇴장을 당했다.

김경직 목사는 패널의 마이크를 빼앗고 신천지 이만희 씨 경호원들에게 "당장 퇴장 시키세요!" 라고 소리지르며 누구든지 사회자의 진행에 불응하는 사람은 퇴장시킬 것이라며 흥분했다. 또한 이를 부당하다고 말한 참석자들에게까지 "경찰에 신고해요! 112 신고해서 잡아가라고 해요!!" 라고 소리치는 웃지 못 할 망동도 행했다.

이날 강제로 퇴장당한 김인기 목사에 의하면 김경직 목사는 사전에 분명히 이 토론회는 1시 30분에서 5시까지 3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며, 창조론, 종말론 30분씩 이만희 씨가 먼저 강연하고 강연 후 창조론 1시간, 종말론 1시간, 1회 5분 제한으로 맞장 토론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인기 목사는 이만희가 저술한 신천지 교리서인 '천지창조'와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이틀 동안 검토하고 자료를 만들어 포럼 하루 전 팔레스 호텔에서 김경직, 김창영, 주건국, 정재훈 목사에게 전해주고 신천지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충분히 설명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포럼을 진행하는 사회자 김 목사는 자기 멋대로 진행했다. 이만희 씨의 강연과 패널의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이 씨에게 할애한 시간만 2시간을 훌쩍 넘겼다. 패널들은 고작 3-4분 정도의 짧은 시간 질문을 한 정도였다. 이는 맞장 토론이 아닌 이만희씨의 강연을 듣게 하기 위해 마련한 계획적인 행사였다.

1부 순서에 이만희 씨가 40분 동안 강연을 하고 세 번째 패널까지만 질문을 하고, 30분의 시간이 남았는데도 사회자는 1부 '창조론' 시간을 종결하고 20분 휴식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이에 2차 종말론 토론회 시간이 시작하기 직전에 김인기 목사는 사회자에게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문제가 심각하다. 이건 토론회가 아니라 신천지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당신 책임질 수 있느냐!" 라고 항의하자 그는 불만 있으면 그냥 나가라고 말했다.

이후 바로 2부 순서에 또 다시 이만희 씨 종말론 강연을 40분 넘게 들어야 했다. 김인기 목사는 네 번째 패널의 질문에 또 다시 이 씨 답변이 10분이 지나도 사회자가 제재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이는 정상적인 토론회가 아니라고 생각해 더 이상 그 자리에 앉아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인기 목사는 사전에 준비된 신천지의 핵심교리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마지막 카드로 제시하고자 했던 '신탄'에 게재된 1987년 9월 14일 시한부 종말 날짜 불발과 신탄을 10년 동안 신천지 내에서 교리서로 사용했던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을 집중적으로 했다.

신탄은 이만희 씨가 저술한 최초의 교리서이다. 저자는 김건남, 김병희로 되어 있고 발행인은 홍종효로 되어 있지만 이씨가 원고를 준 것을 이씨 자신도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저자가 임의로 변개해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그 책을 당시 판매를 중지시켰고 서점에 배포한 책은 다 수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신천지에서 이번 포럼에 대한 평가로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있는 '신천지 스피커'에 김인기 목사의 질문에 대한 답을 올려놓은 내용이다.

『신탄』은 한때 신천지 성도였던 통일교 출신 김건남 씨가 쓴 것으로서 신천지 교리서가 아니다. 그는 신천지 총회장에게 원고를 받아 편집, 수정하며 많은 부분에 자신의 생각을 집어넣었고, 책의 전개 방식까지 180도로 바꾸어 버렸다.

신천지 총회장은 당시 그(김건남)를 전적으로 믿고 함께 일했기에 ‘천지창조’라는 원고를 그에게 주었고, 그는 『신탄』이라는 이름으로 ‘저자 : 김건남, 김병희, 발행인 홍종효’로 하여 출간하였다.

자기를 드러내기 위한 사리사욕의 의도로 책을 제작했던 김건남 씨는 1985년에, 홍종효 씨는 1987년에 사고 처리가 되었다. 김인기 목사가 제시한 자료인 1989년도 신천지 청년회에서 제작한 소식지에도 『신탄』 구매 광고가 실려 있다. 김인기 목사가 제시한 1987년 9월 14일 인류 신기원의 날이 이루어진다는 날짜가 지난 이후에도 신천지 도서 목록에 『신탄』이 올라와 있는 것은 내용 검토 확인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신천지 총회장이 직접 신탄의 내용 검토 확인을 시작하게 되었고, 확인 결과 원고와 다른 내용들이 상당히 있음을 알고, 한번 발행 후 더 이상 발행하지 않고 배포한 서점 등에서 다 회수하였고  신천지 도서 목록에서 제하고 폐간하였다.

또한 1987년 9월 14일에 신기원이 이루어진다고 기록된 내용이 신천지 총회장의 주장이 아닌 증거는 홍종효씨가 살아있었을 당시 신현욱씨가 신천지를 음해할 목적을 가지고 홍종효씨를 찾아가 "신천지 총회장이 1980년 3월 14일부터 역사를 시작하면서 7년 후인 1987년 9월 14일에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했느냐?"고 물었고, 홍종효씨의 답변은 안했다. "내가 나온 후(1987년 사고처리)면 몰라도 내가 신천지에 있었을 때는 안했다. 7년 후에 이루겠다고 언제 말했나?"라고 한 것으로 보아 김인기 목사의 『신탄』과 관련한 주장은 신천지 총회장의 주장이 아니였음을 정확히 나타내는 증언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1987년 9월 14일 신기원이 이루어진다고 기록된 내용은 『신탄』이라는 책의 표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바, 저자 김건남 씨 개인의 주장이며, 신천지 총회장이 기록한 계시록 해설집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신천지에서는 이상과 같은 사정을 여러 번 설명하며 이미 『신탄』의 저자가 신천지 총회장이 아님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러함에도 그 책자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핍박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어떤 영의 소행이겠는가?

그렇다면 신천지 이만희씨는 왜 신탄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일까? 김인기 목사는 87년 9월 14일 신탄에 예언된 시한부 종말의 날이 불발되었을 때 신천지가 거의 존폐위기까지 갔었다고 말한다. 당시 신천지 교인이 200명 남짓 되었는데 다 떠나고 40여명이 남았다. 이는 그 당시 우연히 알게 된 신천지의 열심 신자였던 김복철을 통해서 이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 하지만 당시에 신천지에는 특별한 교리서가 없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수년 동안 신천지 신도 교리서로 신탄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이만희 씨는 부정하지만) 김인기 목사가 제시한 1989년 6월 신천지 소식지 15호에 분명히 신간 안내로 소개되어 있고 1988년 5월 출간되었던 계시록 진상 2(이만희 저)에 신탄을 이만희의 저서로 선전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만희의 저서 '계시록의 진상2'에서 '신탄'의 저자가 이만희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만희 씨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그 신탄의 내용을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다.

신탄 p279 18째줄~ p280 4째줄

『멸망자의 군대가 언약의 첫 장막에 들어와서 3년 6개월 동안 짓밟고 괴롭혔으므로 하나님도 이들이 먹은 햇수대로 보응하시니 이 기간이 7년의 대 환란이요, 흔히 말하는 아마겟돈 전쟁의 날이다.

1980년 9월 14일, 이 날은 근래에 일어난 새 신 일곱 머리의 조직이 장막 성전에 들어와 교권(지팡이, 끈, 도장)을 몰수한 날이다. 이날이 멸망의 가증한 자 일곱 머리가 거룩한 곳에 서서 자기 법을 선포한 날이다. 이날부터 시한을 계수하여 3년 6개월이 지나야 하며 그날은 1984년 3월 14일이다. 따라서 멸망자에게 사로잡혀 짓밟히는 기간이 끝나는 날이다. 이것으로 전 3년 반의 역사는 지나가고 회복의 역사 곧 후 3년 반이 시작한다. 회복의 역사가 끝이 나는 눈부시도록 찬란한 그 날, 약속의 그날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의 장막에 함께 계셔서 새 하늘 새 땅을 창조하는 대명천지의 신기원이 열리는 날이다(계 21:1~5).』

유재열은 1969년 11월30일 구인회는 1973년 음력11월10일(약력12월4일) 태양의 7배되는 불덩어리(42,000도)가 남태령에 떨어져 세상을 심판한 이후에 과천에 지상천국이 이루어 진다고 했다. 과천을 성지로 여기는 신천지 이만희씨 또한 신탄에 일곱머리 조직이 장막(유재열 장막성전)에 들어온 1980년 9월14일로 시작해서 7년 후 1987년9월14일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는 대명천지 신기원의 날이 열린다고 하였지만 불발이 되고 말았다. 유재열, 구인회, 이만희 모두 과천을 성지로 주장하는 공통점이 있다. 구인회는 유재열을 멸망의 아들로 이만희는 유재열을 배도자로 증거했다.

김경직 목사는 신천지 실체에 대하여 잘 아는 김인기 목사의 질문이 이만희 씨를 곤경에 빠지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그의 질문을 차단한 것 같다.

사실 김경직 목사는 이만희 씨의 강연과 주장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쪽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본인의 목적이 있어서 일까? 교계나 사회에서 지탄 받는 신천지를 철저하게 옹호하고 홍보하는 것으로 볼 때 신천지와의 커넥션이 충분이 의심된다. 패널로 참석했던 김인기 목사는 "김경직 목사라는 사람의 성향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분명히 사전에 맞장 토론이라고 하며 충분한 토론 시간과 신천지 교리에 대한 실랄한 비판을 할수 있다고 하여 참석했는데 신천지에서 원하는 컨셉으로 이만희씨를 홍보하는 일방적인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인기 목사는 이만희 씨가 저자로 돼있는 신천지 교리서 [천지창조]와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충분히 검토하고, 이에 대한 숱한 모순을 정리해서 이날 확실하고 신랄하게 밝히려고 했지만, 이미 이를 감지한 김경직 목사는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았다. 토론회가 아니라 신천지 홍보와 이만희 씨 강연을 듣게 하는 일방적인 행사 진행이었다. 김경직 목사는 말로만 맞장토론이지 실제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한 신천지 띄우기 행사를 주도한 것이고, 그 자리에 참석한 예장통합 교단의 패널들도 김경직에 의해 이용된 것이다.

그래도 예장통합 전 이대위원 주건국 목사는 "오직 예수님만이 빛과 진리가 될 수 있다. 이 총회장은 창세기 첫째 날의 빛이 될 수 없다. 천하에 예수 이름 외에는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라고 그나마 소신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경직 목사를 잘 아는 H목사는 "이번 토론 행사는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 이름으로 ‘비평과 논단’ 을 신천지에 대량 판매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는 것으로 안다"며 "신천지에 책을 많이 팔기 위해 이만희 씨를 띄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천지 관련 행사로 김경직 목사는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퇴출됐다. 그는 한기총 비대위 홍보분과 위원장이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원장 A목사는 "김경직 목사가 주최한 신천지와 관련된 행사 영상과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런 사람을 절대 비대위에 둘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김경직 목사는 지난 5월 25일 팔레스 호텔 비대위 모임 때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홍ㅇㅇ 목사와 전 한기총 사무총장 박ㅇㅇ 목사를 데리고 와서 난처한 상황을 만들어 심하게 다툰 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김경직과 연루돼 있는 인사 몇 명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비대위에 혹시 있으면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경직 목사는 N언론 대표 K목사에게 본인이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법인을 인수하며 8월쯤 대표회장이 될 것이라고 3번 정도 얘기 했는데, 이 사실을 세기총 현 총재 겸 대표회장인 H목사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은 처음 듣는 애기라며 안들은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8월 중순경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H 목사는 김경직 목사 교단 예장 복음주의총회 총회장으로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 자금의 출처 또한 의심해 볼 수 있다. 그가 모 이단 사이비의 재력을 지원받아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해서 당선이 된다면 그 중재자 자신이 다음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망언을 하고 다니는 자가 있다.

교계 정치 목사나 일부 교계 언론들이 이단과 거액의 금전적인 커넥션이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또한 사이비 단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이단 감별사나 사이비 언론이 한국교계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 이단 사이비 단체보다 더한 사이비 언론이나 목사들은 한국교회를 좀먹고 있다 두어 웅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수많은 영혼들을 팔아먹는 이단 사이비 못지않은 이들을 반드시 경계해야하며 철저히 색출하여 그 정체를 밝히는 것도 언론의 사명이고 역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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