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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개최 불투명참석자 2000년대 50명에서 2016년 5만명으로 늘어...

서울광장에서 오는 7월 15일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던 ‘2017년 제18회 퀴어문화축제의 퀴어퍼레이드가’ 서울시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서울광장 사용이 불투명해졌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와 일반인들의 성소수자(LGB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5월 말~6월 초 사이에 펼쳐지는 행사로 2000년 대학로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50여명에 불과했던 참가자가 작년 행사(2015, 2016년 서울광장에서 개최)에는 주최측 추산 5만 여명이 참가해 점점 그 규모가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대표 강명진, 이하 조직위)는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월 17일(토) 퀴어퍼레이드와 7월 20일(목)~23일(일) 한국퀴어영화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축제는 애초 6월 3일(토)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서울시가 ▲같은 날 4개의 단체의 광장 사용 신청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와 ▲서울 광장을 무단 점유하고 있는 단체로 인해 광장 전체에 잔디가 식재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자 조직위는 7월 15일(토)로 일정을 변경하여 다시 서울광장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15년부터 2016년에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하여 2016년도에 시민 9만 1천여명이 ‘서울광장에서의 불건전한 행사의 허가를 막고, 서울시가 정직하고 책임 있는 업무를 하도록 하기 위한 조례개정청구’를 한 바 있고, 금년에도 동일한 사유로 조례개정청구를 위한 주민서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용 수리에 대해서도 일부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신고에 대해 ‘서울특별시 서울관장의 사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에 의거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의견 수렴 후 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임을 전했다.

이러한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조직위는 “48시간 내에 승인 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이를 미루다 결국 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겼다”라며 “즉각 부당한 결정을 철회하고 사용수리를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오는 6월 초순 경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시가 성소수자들의 대규모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한 것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터라 이번 위원회서 내릴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타겟  mihye0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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