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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인터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생명의 나무' 점등...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

기자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33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의 나무' 조형물을 제작하셨는데 이것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산림조합과 평창동계올림픽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회장 : 원래 우리 여주센터는 목재센터라던가 버섯, 임산물 가공센터가 있는 심장부에요. 그래서 거기 물탑이 상당히 오래 전에 세워져 있었지만,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그 좋은 포인트에 공장 아니면 군대 막사 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우리가 숲도 가꾸는데 저런 물탑도 생명을 불어 넣으면, 생명나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에서 시작을 했고요.

그다음 거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장 입구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1년 후 동계올림픽이 치뤄지면 국내 많은 관광객들과 지구촌 가족들이 그 길을 통해서 오가는데,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상징물이 곳곳에 있어야 한다. 특히 동계올림픽은 많은 숲을 훼손해가면서 경기장이 조성됐어요. 그래서 이 생명의 나무와 평창 동계올림픽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것이 이 생명의 나무가 되지 않겠는가 해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점등식을 갖게된 것입니다.

기자 : 지난 해에는 국산 우수목재를 이용해 제작된 세계 최대 크기의 '트로이 목마'가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국내산 목재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외국산 목재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다는 반증인데요. 현재 임업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이석형 회장 : 우리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산림녹화를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면 이제 산에 식재했던 나무들이 성목이 되고, 벌채가 되면 어떻게 가공을 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하는데, 정부고 정치권이고 무관심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국산 목재의 활용도가 16%에 불과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도 대한민국 산이 푸르게 보이니까 산림녹화에 성공했다. 물론 양적인 성공은 했지만 그 내부에 있는 산림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너무 직무유기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낙엽송 목재를 이용해 그런 큰 트로이 목마를 만들어 놓으면, 우리 목재를 가지고 앞으로 최소한 10층 까지도 국산 목재를 사용하는 이런 건축물들이 여기저기서 탄생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트로이 목마를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독일 같은데서는 목재로 고층 건물을 건축하기도 합니다.

기자 : 협동조합 간 협동을 강조하고 계신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석형 회장 : 저희 협동조합협의회는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마을금고, 아이쿱, 이렇게 여섯개로 협동조합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에는 협동조합들 안에서 협동 정신이 실천됐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고, 각자 농협은 농협대로, 수협은 수협대로, 산림조합은 산림조합대로 제 갈길만 갔지만 이제는 협동조합 간에 협동을 하면 여러가지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겠나, 그래서 협동조합의 위상도 올리고,,

예를 든다면 수협과 산림조합이 MOU를 채결했어요. 그래서 공동브랜드 '산해진미(山海眞味)'를 만들었습니다. 김을 하나 생산하는데도 거기에 산림조합의 산양삼 가루를 접착시킨다던가, 멸치를 삶는데 삼(蔘)을 넣어서 더 고급 브랜들의 한국 멸치를 만든다던가, 우리 산림조합이 톱밥 공장도 운영을 해요. 거기서 나오는 톱밥이 축사로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축산 대표님과 MOU를 채결해서 그렇게 서로 간에 공동으로 연대를 하다보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대선정국입니다만, 협동조합들이 상당히 많이 위축되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만한 그런 안을 만들고 있어요. 앞으로 협동조합의 자율화 방안이라던가 이러한 것들도 우리가 공동으로 건의하면 대권주자라던가 대통령 되실 분이 협동조합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지 않겠는가 하고 이러한 일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 올 한해 계획하고 계신 주요 사업은 무엇입니까?

이석형 회장 : 저희들의 올해 사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목장과 연계한 산림조합상조입니다. 대한민국에는 현재 213개 정도의 상조가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은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공신력 있는 우리 산림조합에서 이 상조를 보다 더 만족도가 높은, 그리고 지금까지의 상조는 장례식장에서 서비스가 끝났다고 한다면 우리는 예를 들어 수목장, 자연장을 통한 묘지 부분이라던가, 또 이후의 수목장 관리까지도 토탈로 하게 된다면 많은 국민들이 그동한 미흡하게 생각했던 상조문화와 장묘문화가 새롭게 혁신되는 그런 해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 임업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석형 회장 : 우리 임업인들에게는 항상 하는 예기에요. 우리 산림 산업이 농업이나 수산업을 하는 분들에 비해서 소득이 낮다. 그래서 이걸 낮다고 탓만할 수도 없잖아요. 그것은 항상 하는 얘기지만, 1차 산업에서 계속 머물면 계속 낮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이것을 문화와 버무린 6차 산업으로 진화시켜야된다. 그래서 그런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는데, 어떻게 보면 저는 하늘에 있는 나비를 가지고 돈 벌 생각도 해봤는데, 이런 산림산업을 가지고 얼마든지 부가가치는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생소한 부분이지만 함께 해주시라고 그런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 ⓒ뉴스타겟

이석형 회장 : 공자께서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 臣臣, 父父, 子子)', 임금은 임금대로, 신하는 신하, 아버지는 아버지, 자식은 자식의 위치에서 정말 본분을 다하는게, 그게 대한민국에서 요구되는 귀한 말이 되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너무 돈과 권력, 지식을 가진 자들과 못가진 자들 간에 간격이 너무 큽니다. 이 간격을 줄이기 위해서 가진 자들이 조금 더 배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두 가진 자들과 힘을 꼭 겨루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과 그래도 경쟁할 수 있는 조직이 협동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볼로냐 같은 좋은 모델들이 있죠.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협동조합에서 다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지금 저는 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만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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