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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총영사 ‘억울한 옥살이’ 양씨 교도소 면회···한동만 영사대사는 외무부 차관 면담

멕시코 산타마르타 교도소에서 10개월째 수감 중인 애견 옷 디자이너 양현정(38)씨 사건과 관련해 김학재 총영사가 지난 9월 20일 양현정씨를 교도소로 찾아가 면회했다. 

또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28일 멕시코연방정부 외무부 차관을 면담해 양씨의 재판이 정해진 기한 내에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 대사와 함께 현지에 도착한 외교부 서기관급 간부는 이임걸 경찰영사와 함께 28일 양씨를 교도소에서 만나 조속한 석방을 위한 외교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멕시코대사관을 통해 한인회와 합동으로 양씨 석방을 위한 탄원서를 작성해 멕시코 정부와 연방법원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대사관 관계자와 교민대표 등이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15일, 11월10일 암파로(헌법소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양씨 석방  가능성이 다소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지 국정감사가 10월 6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열린다. 이번 국감에는 외교통일위원회 심재권 위원장, 설훈(더민주) 의원 등이 전비호 대사와 이임걸 경찰영사 등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다. 특히 설훈 의원은 멕시코대사관을 통해 양씨 면회를 요구해 대사관측이 산타마르타교도소장을 통해 추진중이다. 

이번 국감에는 지난 1월15일 밤 W노래방에 양씨와 함께 있다 연행돼 30여 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난 L씨, 양씨 대리인으로 W노래방 주인의 친형인 L씨, 사건초기부터 통역을 해온 한국인 변호사 K씨, 당시 손님으로 검찰 1차 진술서 작성 때 통역을 맡았던 P씨 등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외통위 의원실 관계자는 “이분들이 법적 부담이 없는 증인 대신 참고인 자격으로 참여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사건 진상규명과 함께 양현정씨 석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씨 면회도 추진 중”이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지난 26일 국감에서 멕시코 현지에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를 통해 파견해 신속한 재판과 영사조력을 지원키로 한 만큼 양씨를 직접 만나는 것이 사실관계 파악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만 대사는 9월 28일 멕시코  외무부 차관을 면담해 양씨 사건 진상과 재판진행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외교부 본부 고위 관계자는 산타마르타 교도소에서 양현정씨를 면회해 사실관계 등에 파악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앞서 지난 26일 국정감사 답변에서 “영사 대사가 멕시코 현지에 가서 신속하게 재판이 이뤄지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엔 단독=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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