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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로 인한 한국교회의 위기와 한기총의 역할10여 년 동안 한기총 내에 기생하면서 거머리같이 피를 빨아먹는 썩은 고름을 도려내지 않고는 한기총은 영원히 회생할 수 없다.
         발행인 김인기 목사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종 전염병으로 우리는 지금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한국 기독교 역사상 유래가 없는 비대면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 문이 닫힌지도 몇 달이 지났다. 극히 일부 교회에서 발생되는 감염 사태로 수만 교회 중 한 교회만 확진자자가 나와도 모든 교회가 공격에 시달려야 하는, 거기에 정부나 청와대조차 끊임없이 교회를 들먹이며 조금만 상황이 위중해지면 교회부터 언급하고 나서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지금껏 사회에 물심양면으로 헌신하고 섬기며 끼쳐온 선한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다. 하지만 요즘 교회가 존중받지는 못할망정 싸잡아 가해자, 범법자 취급을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로 인해 신음하는 피해자이듯이 교회도 사회의 한 영역에 속한 일원으로서 그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피해자 중 하나다.

현 정부는 이 위기를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풀려고 하지 말고 진심과 소통, 그리고 지혜를 모아 함께 이겨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아픔을 공감하며 분열이 아니라 화합으로 온 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야야 할 것이다.

이러한 때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국기독교의 공적인 연합기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 있다. 하지만 한기총 내부의 고질적인 관행과 비리와 부정이 해결되지 않고는 변화와 개혁은 꿈도 꿀 수 없을 것이다. 10여 년 동안 한기총 내에 기생하면서 거머리같이 피를 빨아먹는 썩은 고름을 도려내지 않고는 한기총은 영원히 회생할 수 없다.

지금 한기총을 비난하는 혐오 단체들은 물론 한기총에서 이탈하여 구성된 한교총 같은 연합 기관들 마져 한기총이 붕괴되어 해체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말하기를 ”해체 직전에 놓인 한기총의 탈락으로 한국교회의 연합활동은 이미 한국교회 양대 산맥인 한교총과 NCCK 두 연합기관으로 재편되었고 연합정신에 입각해 균형 잡힌 리더쉽으로 교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60년 세계교회협의회(WCC)에 가입한 극 좌파성향의 연합기관이다. 종교 다원주의적 혼합종교로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반 성경적이며 반 기독교적인 단체다. 이런 단체와 연합활동을 하는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가 한국기독교를 대표한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심각하고 암울하다.

한기총이 한국기독교의 공적인 대표기관으로서 다시 회복되고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가 한국교회를 주목하고, 한국교회가 한기총을 주목하는 이때에 뼈를 깍는 각오와 다짐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결단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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