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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을 다시 장악하려는 전광훈 목사의 측근들...만일 이번에도 전광훈 목사 측근들에 의해 불법이 자행된다면 그야말로 한기총은 해체되어 유명무실한 연합기관으로 영원히 소실(消失) 될 것이다.
전광훈 목사의 정치적 행사에 스피커 역할을 하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3인. 좌로부터 길자연 목사, 이용규 목사, 지덕 목사, 전광훈 목사 출처-뉴스앤조이

지난 21일 전광훈 목사가 돌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직을 사퇴했다.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직을 갑자기 사퇴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 목사는 사퇴 당시 자신의 최 측근인 이은재 TV, 유트브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온 힘을 바쳐왔으나 불행하게도 외부 불순분자들의 강력한 테러로 고난을 당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로는 대표회장직을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기에 사퇴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한기총 내에 있는 전 목사 측근들의 움직임과 그들을 통해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분명히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시총회 준비위원회 관계자 A목사는 ”애당초 전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한 것은 한국교계의 공적인 연합 사역을 위한 것이 아니다. 털끝만큼도 그런 생각은 없었다“고 말하고 ”전 목사는 그의 목적을 위해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함이 필요했고 한국교계를 움직일 수 있는 공적인 연합 기관이 필요 했던 것이다.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되자마자 한기총을 본인이 이끌어 온 기독자유당과 MOU를 맺어 한기총을 이용해서 전국에 253개 지역 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해 4월 전광훈 목사가 기독자유당 창당을 하면서 최고위원으로 추대 된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지덕 목사, 길자연 목사, 이용규 목사, 엄신형 목사 등이 전광훈 목사의 모든 정치적 행사에 전적으로 앞장서서 옹호하지만 않았어도 한기총이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이들이 광화문 등 전 목사가 주최한 행사마다 참석해서 그가 막말을 하든 망언을 일삼든 찬사를 하며 ’위대한 지도자, 이 시대의 선지자‘라고 추앙까지 하며 한없이 치켜세웠기 때문에 전 목사가 더 우쭐해서 통제가 안 된 것이다. 증경대표회장들의 적극적인 비호가 없었다면 전 목사가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으며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도 여러번 참석한 C총회장은 “전 목사는 기독교인 표가 정부통계로 약 천만 표라며 그 중에 절반인 500만 표만 기독자유당에 투표하면 50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평신도와 목회자들을 선동하며 규합하고 나섰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수치다. 전 목사는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철저하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허황된 말과 선동을 일삼는 인물이다”라고 했다. 또한 “한기총을 중심으로 전국에 253개 국회의원 선거지역 연합 조직을 구성한다는 구상도 전혀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했다. 하지만 소정의 목적은 이뤘다”고 말하고 “한기총 대표회장 이 전에는 3-4백명 정도 주일 예배를 드렸지만 지금은 매주 2천 명 가량 모여 예배를 드린다. 전 목사는 청와대 앞 집회와 광화문 집회를 통해서 규합되는 사람들을 본인이 사역하는 사랑제일교회로 몰아 교세를 5배 이상 확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면 한기총은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한 뒤로 교계 연합기관으로써의 그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 심지어 좌파 시민단체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같은 반 기독교 단체 등이 한기총을 해체하라는 입장문을 낼 정도로 빌미를 줬다. 뿐만 아니라 전광훈 목사는 신성을 모독하는 망언은 물론 극단적인 막말과 혐오발언을 거침없이 하여 기독교인은 물론 그를 지켜봤던 국민들에게 실망과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 사실이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의 정치적 행보에 적극 협력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5인.   출처-아고라젠

이어 그는 “한기총이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됐는데도 전 목사 측근들과 몇몇 증경대표회장들은 또 다시 모사를 꾸미고 불법적인 시도를 모의하고 있다”면서 “37개 교단 및 단체들이 임시총회 소집을 법원에 요청하고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박00 사무총장 등은 자기들이 임시총회 동의서를 받았으니 ’20일 임시총회를 열어야 한다, 5일 총회 대의원들에게 임시총회 소집 통보를 보내라‘고 김창수 목사에게 압박하며 불법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경대표회장 5인이 지난 ‘전광훈 대표회장 직무 정지가처분’ 사건에 있어 재판장에 보낸 탄원서.   출처- 아고라젠

한기총 정관 제 20조1항에 의하면 대표회장의 지명 없이 유고하게 되면 공동회장 중 연장자가 대표회장 권한대행 직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총회개최무효‘ 본안 소송(10월27일 51민사법정)이 현재 재판 계류중이라 법원의 결정이 필요하다.

한기총 공동회장 K 목사는 ”이들이 불법적으로 단행하려고 하는 것은 만일 한기총을 개혁하려는 인물이 차기 대표회장이 되면 자신들의 범죄 사실들이 낱낱이 밝혀져 형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전 목사 측근들이 ”불법적으로 어떤 수단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전광훈 목사 앞에 내 세울 사람을 당선시켜 두 달 후에 사퇴시키고 전 목사가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다시 한기총을 장악한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다“고 했다.

속히 한기총이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대다수 교단장들은 ”사실 전광훈 목사 대표회장 1년7개월 동안 거의 대부분이 불법으로 임명, 제명, 자격정지, 행정보류가 행해졌다. 이런 불법에 관여한 인사들은 차후에 반드시 규명해서 엄중한 처분을 받아야 할 것이다“ 밝혔다.

불법으로 인해 소송과 고소 고발이 난무했던 한기총이 이번만큼은 법과 원칙을 지켜 정상적인 절차대로 대표회장이 선출되고 속히 정상화 되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번에도 전광훈 목사 측근들에 의해 불법이 자행된다면 그야말로 한기총은 해체되어 유명무실한 연합기관으로 영원히 소실(消失) 될 것이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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