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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세계보건기구(WHO) 결국 펜데믹 선언, 중국 눈치보다 등 떠밀려 늦장대응..
출처- YTN 뉴스영상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 사태에 대해 펜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WHO가 세계적 대유행, 즉 펜데믹 선언을 한 것은 1968년 홍콩독감 사태와 2006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사태 이후 세 번째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코로나 19는 펜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펜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히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여태껏 코로나 19가 촉발한 팬데믹을 본 적이 없고, 동시에 통제될 수 있는 팬데믹을 본 적이 없다”고 심각성을 밝히며 “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묘사하는 것이 코로나19가 제기한 위협에 대한 WHO의 평가를 바꾸지 않고, WHO가 하는 일과 각국이 해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각국 정부가 탐지, 진단, 치료, 격리, 추적 등을 한다면 소수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집단 감염이나 지역 감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2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유럽 대륙의 감염자 숫자가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날보다 231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2462명이 됐다.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겼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96명이 늘어 82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 3.4%의두배에 가까운 6.6%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지만 WHO는 그간 펜데믹 선언을 주저했다. WHO가 이 같이 주저하는사이 코로나 19는 전 세계 119개국에 확산됐고 확진자만 12만 1700여 명, 사망자는 4382명에 이르렀다. WHO가 이 같은 주저함에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후원자’ 격인 “중국을 의식해서 눈치를 보다가 등 떠밀려 선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늦장대응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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