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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방 뒤 친서... 왜? 민주당 변함없는 신뢰, 통합당 정치쇼 비판
출처- 채널A 뉴스영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깜짝 친서를 보냈다. 친서에는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문 대통령 건강까지 걱정했다.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다음날이다.

윤도한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친서가 언제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문 대통령이 오늘 김 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보냈다고 했다.

지난 2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것에 대하여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하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 친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다음날 비난 담화를 발표했었다. 김 부부장은 청와대를 직접 겨냥해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고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4일 오후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전날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청와대에서 강한 유감이니, 중단 요구니 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실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남의 집에서 훈련을 하든 휴식을 하든 자기들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내뱉는가 하는 것”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또 그는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서 “사실 청와대의 행태가 세 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내뱉는 한마디 한 마디 하는 짓거리 하나 하나가 다 그렇게도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울까 참으로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김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과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 우리 군 전력 증강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남측도 합동군사연습을 꽤 즐기는 편으로 알고 있으며 첨단 군사 장비를 사오는 데도 열을 올리는 등 꼴 보기 싫은 놀음은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몰래몰래 끌어다놓는 첨단 전투기들이 어느 때든 우리를 치자는데 목적이 있겠지 그것들로 농약이나 뿌리자고 끌어들여왔겠는가”라고 했다.

또 그는 한미 군사훈련 연기에 대해서도 “3월에 강행하려던 합동군사연습도 남조선(한국)에 창궐하는 신형코로나비루스(코로나 19)가 연기시킨 것”이라며 “그 무슨 평화나 화해와 협력에 관심도 없는 청와대 주인들의 결심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청와대는 김 부부장의 담화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어르고 달래듯 김 부부장이 맹비난을 한지 하루 만에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는 청와대의 발표에 민주당은 남북 양 정상의 변함없는 신뢰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통합당은 친서나 주고받으며 정치쇼 할 때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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