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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수산시장 아닌 다른 곳...?코로나19 바이러스, 23일 현재 중국 약 7만7천 여명 확진자 2,400명 이상 사망...
출처- 연합뉴스 TV

코로나19 바이러스로 23일 현재 중국에서는 약 7만7천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2천400명 넘게 사망했다. 이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피해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중국 당국에서는 이번 코로나19 발원지를 처음부터 우한의 수산시장을 지목했다. 그런데 다른 곳일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중국 연구진들이 다른 결론을 내놓은 것이다.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알려진 이후부터 중국 당국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폐렴 환자들이 화난 수산시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을 발원지로 지목해 왔다.

그런데, 중국 연구진들이 12개 나라의 93개 유전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다른 결론을 냈다. 발병과 확산 시기를 역추적해 보니, 바이러스가 다른 곳에서 화난 시장으로 유입돼 급속히 전파됐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다른 논문에서도, 첫 발병자를 포함해 초기 환자들이 화난 시장과 접촉력이 없었다며 발원지는 여러 곳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화난 시장에서 파는 야생동물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다는 당국의 입장을 뒤집는 논리다.

이번 연구에선 또 사람 간 감염이 당국의 공식 인정보다 두 달이나 앞선 지난해 11월 하순쯤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결국 사람 간 감염을 방치한 것이 초기 방역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천 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후베이 성 밖에서 안정세를 보이자, 폐쇄했던 주요 관광지도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 사람들이 몰리고, 곳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가 목격됐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며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지난 16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질병예방통센터(WHCD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유출됐다는 중국 학자의 논문이 발표돼 파장이 일었다. WHCDC는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우한 지역 기관이다.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화난(華南)이공대 생물과학 및 공정학원의 샤오보타오(肖波濤) 교수 등은 6일 학술논문 공유 사이트 ‘리서치 게이트’에 올린 논문에서 “WHCDC는 (박쥐 등) 수집 동물들의 유전자나 리보핵산(RNA) 추출과 배열을 위해 조직 샘플을 채취했고, 이 샘플과 폐기물은 바이러스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이 논문은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 지원을 받아 작성됐고, 화난이공대는 중국 교육부 직속으로 국가가 인정한 중점대학이다.

논문에 의하면 화난 수산시장의 야생 동물을 통한 집단 감염이 시작됐을 것이라는 중국 발표와 달리 우한의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화난 수산시장과 불과 280미터 떨어진 곳에 우한 질병통제센터에서 실험용 박쥐 수백마리 상대로 바이러스 연구가 진행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연구원 한 명이 박쥐에 공격을 받게 되었다는 아주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실험실에서 사용된 쥐터우박쥐와 코로나19 유전자 염기 서열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도 지적을 했다. 또한 이번 논문 발표에 때맞춰 중국과학기술부가 실험실에 바이러스 관리를 강화하라는 공개 지시를 했다는 것도 주목이 되고 있다.

이번 주장이 과거 서방 언론에서 제기했던 점과 다른 것은 지난번에 주장할 때는 하난에서 장강을 건너가서 12키로 떨어진 ‘우한국가생물안전실험실’이라는 바이러스 연구소를 지목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화난 시장과 280미터 정도에 있는 아주 근접한 ‘우한시질병통제센터’라는 곳이 지목됐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화난 수산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것이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박쥐의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인간에게 전파되었는지는 명확하게 설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중국 정부기관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중국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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