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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광화문이여....!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은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지도자를 열망하고 있다.
2019년 10월 3일 광화문 집회 사진. 이 날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시민이 모였다.

10월3일 광화문에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국민들이 모였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사람이 광화문에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청와대 앞에서 서울역 골목골목까지 용신할 수 없을 정도로 꽉 찼다. 서울역, 시청역, 광화문역 어느 곳이든 미어터져 움직이기 조차 힘들었다.

어른으로부터 아이까지 연인 가족 단체 할 것 없이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은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된 듯 했다. 누가 선동을 하거나 강요한 것도 아닌 자발적으로 모인 그 날, 국민들은 정의와 공정이 무너진 현 정권을 향하여 외쳤다. 그 외침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진정한 국민들의 외침이었다. 촛불의 광장에 태국기가 휘날리던 그 날의 광화문은 정말 대단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광화문은 태극기를 흔들던 순수 애국국민이 사라지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열망이 식어갔다. 그나마 나라를 걱정해서 광화문에 뛰쳐나오는 사람들마저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분열과 갈등의 현장으로 변해갔다. 그 중심에는 자신을 자칭 선지자라고 외치는 목사의 온갖 막말과 선동이 광화문을 메아리쳤고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차츰 광신도 집단으로 변해가고 마냥 그를 열광하고 신처럼 받들고 있다.

자칭선지자는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많아지자 전국을 누비며 온갖 독설을 퍼붓고 기고만장한다. 정치인, 목사, 종교지도자, 야당, 여당 할 것 없이 자신의 눈 밖에 나면 가차없이 내질른다. 그는 1,200만 성도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등 마치 5만5천 개의 한국교회가 자신과 함께하는 것같이 허풍을 치며 ”하나님! 까불지마! 나한테 까불면 죽어!“ 라고 스스로 하나님을 호통치는 교만과 망령에 사로잡혔다.

이제 광화문에서 외치는 그를 반대하는 기독교인은 사탄 마귀요 그를 추종하지 않는 사람은 다 빨갱이가 된다. 신앙적으로는 교회를 분열시키고 이념적으로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그는 극단적인 전체주의적ㆍ배외적 정치 이념을 가진 아주 위험한 파쇼(fascio)적인 인물이다.

기독자유당을 만든 그가 파쇼적인 또 다른 인물을 중심으로 자유통일당을 만들더니 광화문은 그야말로 파쇼(fascio) 정당의 집회장으로 변했다.

급기야 온 나라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상황까지 왔는데 그는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면서 ”광화문 집회 참석하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 다음 주 예배에 오면 주님이 다 고쳐 주실 것이다“ 라고 했다. 그의 이런 주술적 샤머니즘 행태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 상황에서 국가적으로는 혼란을 야기 할 수 있다. 자고로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할 때 어리석은 백성은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자들에게 쉽게 빠질 수 있다.

이 자칭선지자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현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집권당을 이겨야 한다고 부르짖으면서 실제적으로는 자신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 이 당, 저 당을 만들고 총선에 전혀 승산이 없는 후보를 내어서 자유 우파를 분열 시키고 오히려 집권당을 돕는 짓거리를 하는 자칭 선지자의 실체를 상식과 지각이 있는 사람은 이정도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총선이 코앞이다. 광화문에 광란의 정치집단이 있는 한 4년 전 광화문의 영광은 재현되지 않는다. 아무리 열변을 토해도 그의 거짓됨이 드러난 이상 태극기를 흔들던 애국국민은 광화문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은 여·야를 막론하고 좌·우 이념을 떠나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지도자를 열망하고 있다.

 

前)한기총언론출판상임위원장.

뉴스타겟 대표 김인기 목사 글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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