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전광훈 목사, 청와대 앞에서 ’한기총기독당’ 선포식...?계속적인 불법긴급임원회를 통해 자신의 정치세력화 굳힐 듯... 민주주의 국가 대부분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회의 규칙을 무시하고 공산주의식 회의절차로 독재적 운영하는 전광훈 목사.
주)뉴스타겟 대표 김인기 목사

전광훈 목사는 불법적인 긴급임원회를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인 행보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제거하면서 독단적인 무법질주를 하고 있다. 극우 파시스트의 성향적인 전 목사는 한기총 내에서는 무소불위의 권한으로 철권독재통치를 하고 외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치밀한 노이즈 마케팅을 하면서 그 본색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한기총을 극단적인 정치세력화로 끌고 가는 전 목사의 실체가 세상에 적나라하게 알려지고 모든 언론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정녕 전 목사 자신은 이 상황을 즐기는 듯싶다.

지각이 있고 소신 있는 한기총 임원 및 회원들이 스스로 일어나서 한기총이 바로 설수 있도록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면 한기총은 좌초될 수 있다. 하지만 정체성이나 자존감이 없는 한기총 임원 대부분이 전 목사의 전횡에 반발을 하고 있지만 눈치만 살피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전광훈 목사의 불법적인 한기총 운영과 지나친 정치적 행보를 우려하고 심각성을 느낀 임원 및 교단장 14명은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전 목사는 6월3일 30-10차 긴급임원회를 열어 비대위 핵심 5인을 전격 자격정지 시켰다.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다는 이유로 비대위 핵심 5인을 단번에 제거 한 것이다. 하지만 이 날 임원회 결의 자체가 불법임을 알고 있는 전 목사는 2주가 지나도록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시 임원회에서 결의한 자격정지는 민주주의 국가의 만국통상법으로 진행된 회의가 아닌 한기총 전례에도 없던 공산주의식 회의 자체였다. 임원 총 70명중 26명 참석에 11명 위임으로 진행된 이 날 임원회에서 다뤄진 자격정지의 건은 사실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전 목사는 즉석에서 찬 반 거수로 밀어 붙였고 찬성에 청교도 소속 장두익 목사 1명, 반대에 박중선 목사 1명이었다. 이를 전광훈 목사는 3명 찬성이라고 하며 결의를 통과 시켰다. 3명으로 인정을 해준다고 해도 이는 엄연히 불법이며 독재적 회의다. 임원 자격정지는 참석자 과반이상 찬성해야 결의 될 수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한기총 모든 회의의 전례이었으며 만국통상법에 의한 정상적인 회의 규칙이다. 전광훈 목사는 원칙도, 규정도 무시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런 인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것은 한기총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수 있는 불행한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 목사는 지난 11일 30-1차 임원 및 위원장, 총무단 연석회의를 부랴부랴 소집했다. 지난 5일 임원회 결의 없이 한기총 블로그에 시국선언문을 게재한 것이 문제가 되자 긴급 소집해서 시국선언문과 청와대 앞 시위에 대한 가부를 묻고 기립으로 찬성을 유도했다. 전 목사는 이를 임원회 결의로 얘기하지만 이는 임원회 결의가 아니다 전 목사는 임원회 소집을 해봐야 10여 명 참석할 것이고 과반 참석이 못되면 임원회 성수가 안될 것이 뻔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교묘한 수법으로 임원회 결의한 것처럼 언론들에게 눈속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참석자가 총 35명이고 이중 1명만 반대하고 전체 기립 찬성했다. 서슬 퍼런 대표회장이 눈을 부라리고 있으니 자리 보존해야하는 참석자들이 어찌 앉아있을 수 있으랴...

임원 70명 위원장 60명, 총무단까지 하면 총 인원이 150명쯤 될 텐데 35명이면 20% 참석한 것이다. 전 목사는 언론들 앞에서 한기총 임원 전체가 마치 자신을 추종하는 것처럼 큰소리치면서 나름대로 연출을 한 듯하다. 사실 그 날 참석한 35명중에서도 마지못해 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전 목사는 지난 21일, 오는 2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30-11차 긴급임원회 및 위원장, 총무단 연석회의를 갖는다는 공지를 해당 인사들에게 문자로 보냈다. 안건은 1.시국 선언에 관한 건, 2.임명, 제명의 건등 두 개의 안건이다. 청와대 앞에서 긴급임원회를 갖는 것도 희안한 일이지만 임원 총 70명중 과반 이상 성수가 불가하니 위원장, 총무단까지 끌어드려 어떤 식으로든 불법적인 결의를 만들어 낼 것이다.

전 목사는 지난 30-10차 긴급임원회에서 불법으로 자격정지한 임원 5명의 소속 교단에 비정상적인 공문(서기 없는 대표회장 이름으로만)을 보내 해당 임원들을 교단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만일 처리하지 않을시 불이익(교단 한기총에서 제명)을 당할 것이라고 엄포했다고 한다.

전 목사는 시국 선언에 관한 건을 이번 긴급임원회를 통해 확실하게 결의하고 추종자들을 중심으로 청와대 앞 릴레이 단식 시위를 강행해 갈 것이다. 또한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명하고 자신을 추종하는 인사들을 당연직으로 임명하는 물갈이를 해서 이제 아에 ’한기총기독당‘으로 거침없는 그리고 본격적인 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철저하게 무너져 가는 한기총의 암울한 현 상황을 지켜보는 한 사람의 회원으로써 이 현실이 누구의 책임이라기보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창업보다 세운 것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 세운 것을 무너뜨리는 것은 순식간이다. 지도자 한 사람이 국가를 위기에 빠뜨리지만 그 지도자를 선택한 국민들 또한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국민성이 국가의 존망을 가름하는 현명한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아닌가? 작금의 한기총의 실태를 볼 때 이름뿐인 한기총이 맞는 것 같다. 이제 그 이름마저도 사라질 것 같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겟,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