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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간 의제 협상, 본국의 지침을 받으며 이견 조율...
출처-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4일 다시 만났다.

전날과 달리 오후에 시작된 이날 회동은 2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회담을 마치고 김 특별대표를 태운 차량은 오후 5시5분(한국시간 오후 7시5분)께 파르크호텔을 빠져나갔다.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직무대리 등을 태운 흰색 밴 차량도 뒤따랐다. 북한 의제 협상팀은 약 10분 뒤 영빈관으로 복귀했다.

미북은 이달 초 비건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모든 의제를 올려놓고 탐색전을 한 차례 벌였다. 그리고 지난 21일 의제 협상을 시작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을 통과하고 있는 이날까지 의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현재 미북 간 의제 협상은 본국의 지침을 받으며 문안을 다듬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견 조율에 진전은 있으나 민감한 사안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는 전언이다.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양측은 그러나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공유했던 비전을 2차 회담을 계기로 구체화해야 한다는데는 여전히 공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의제별 이견을 최대한 좁히기 위해 만남을 계속할 전망이다.

미북 간 의제 협상 상황을 함께 논의하고 있는 비건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알려진 한국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지난 22일부터 하노이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하여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북한 경호팀은 호텔 앞에 펜스를 설치하고 이날 오전부터 멜리아 호텔에 머물고 있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도 이날 오전부터 영빈관과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 등 주요 장소를 오가며 의전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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