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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던 강릉 KTX사고 원인, 철저히 밝혀야..
출처- YTN 뉴스영상

8일 아침 7시 반쯤 강릉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강릉역을 출발한 지 불과 5분 만이었다.

이 사고로 승객 14명과 승객 탈출을 돕던 코레일 직원 1명 등 15명은 경상을 입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당시 탈선한 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20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KTX 열차는 강릉역에서 5km 떨어진 선로 한가운데 멈춰 섰다. 앞쪽 기관차와 객차 한량은 뜯겨나간 채 'ㄱ' 자로 꺾였고 끊어진 열차 뒷부분은 비탈면 위에 위태롭게 걸쳐 졌다.

열차가 들이받은 전신주는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나머지 뒤쪽 기관차와 객차 7량도 대부분 선로에서 벗어나 기울어졌다. 바퀴는 떨어져 나갔고 곳곳이 찢기거나 구겨졌다.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할 수 있다.

승객들은 사고 직후 공포에 휩싸였지만 안내방송도 나오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분기점인 사고 구간에서 열차가 낼 수 있는 속도는 최고 시속 100km 이하였다. 속도가 더 빨랐거나 열차가 선로 밖 비탈면으로 굴러떨어졌다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이번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선로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강릉시청에서 브리핑을 가진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선로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코레일은 동절기 예방대책으로 선제적으로 선로점검을 시행해왔다"며 "그럼에도 발생한 오늘 사고는 기온 급강하에 따라 선로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또한 "지금으로서는 사고원인을 계속 파악중"이라며 "앞으로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 국토부와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분석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은 일부에서 선로전환기 신호이상을 정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정확한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를 포함한 국토부와의 정밀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 사장은 사고원인을 차량보다는 선로에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고 답하고, 지난주까지 주요 선로의 선로전환기를 포함한 선로 일제점검을 완료했으나 선로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었다고 했다.

이번에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던 요인에 대하여 오 사장은 "KTX가 객차의 전복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객차와 객차를 구조적으로 연결시켜놓은 관절대차 방식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조설계적 측면에서는 고객과 인명의 안전과 관련해 이전의 열차들보다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거듭 말했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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