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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모든 것을 내가 안고 간다" 유서 남기고 투신..
사진은 지난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 전 기무사령령관이 7일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수 전 사령관은 7일 오후 2시 53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몸을 던져 사망했다. 시신은 경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2013년 사령관 재직 당시 세월호 민간인 사찰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재수 전 사령관은 투신 전 벗어 놓은 외투에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모든 것을 내가 안고 간다"는 취지의 글이 작성돼 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이로 인해 구치소 수감은 피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을때 이재수 전 사령관은 국가를 위해 떳떳하게 일해 왔다고 밝혔고,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구속을 모면한 상황에서 이재수 전 사령관이 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됐는지 앞으로 경찰이 밝혀야 할 의문이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육사 37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샌인 박지만씨와 육사 동기다. 서울 중앙고도 같이 나와 육사 37기 사이에서도 절친이었다, 사석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근혜 정부 당시 2013년 기무사령관으로 발탁되면서 신원식 전 합참 작전본부장, 그리고 전임범 특전사령관과 함께 육사 37기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채 1년도 안된 이듬해 10월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각종 설이 나돌았다. 오히려 대장 진급을 시키기 위한 배려라는 애기도 나왔고, 세월호 문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경질성 인사라는 얘기도 나왔다. 이 사령관은 2016년 3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전역했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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