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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기하성 여의도 총회 소속 연합단체인가?
2018년 1월 9일 한교총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 한기총 증경회장 이영훈 목사는 신년사에서 "NCCK와 한교총만 있으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발언을 해서 한기총 소속교단들의 큰 반발을 일으켰다.

한국 기독교 보수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한기총이 언제부터인가 몇몇 지도자들의 탐욕과 불법으로 인해 분열되고 그 정체성마져 상실되어 30년 역사의 정통성이 무너져 가고있다. 1989년 한경직 목사를 대표로 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서 복음주의적인 입장에서 정부와 사회에 한국 기독교를 대변하고, 한국 교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만들었다. 한기총은 한때 한국 기독교 교단 80% 이상이 소속되었던 최대의 연합단체였다. 현재는 예장 합동, 통합등 대 교단이 다 탈퇴하고 대부분 중소교단들만 남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인은 대부분 한기총이라는 단체의 명칭을 거의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브랜드 가치가 있는 대한민국 문체부에서 유일하게 승인한 사단법인 기독교 연합단체이다.

작금의 한기총은 언제부터인가 기하성 여의도 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산하 단체가 되어 이제 거의 해체 직전에 와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어떤 교단인가? 기하성은 미국에서 유래된 오순절 교단의 일파로 1981년 말 ‘조용기 목사 이단’ 시비문제를 둘러싸고, 교단이 분열하여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순복음’ 측으로 분리되었다. 기하성 여의도 총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모두 가입하여 교회연합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한기총 정관에는 분명히 혼합주의 종교, 다원적 신론을 추구하는 WCC를 배격하고 있는데 WCC 한국 지부 NCCK 회장을 지낸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을 두번이나 지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2017년 4월17일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한기총 정관을 위반하고 3선을 연임하다가 대표회장 직무정지 된 사례가 있다. 

이어 같은 기하성 소속 엄기호 목사가 보궐선거(2017년8월24일)로 23대 대표회장으로 당선되고 2018년 2월27일 24대 대표회장으로 연임했다.

하지만 엄기호 목사는 24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당시 자신이 소속된 기하성(여의도 총회) 교단에서 추천서를 받아내지 못해 지난 회기의 추천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가 문제가 제기되어 후보에서 탈락됐다. 당시 두번째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노아 목사가 단독후보로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선관위에서 서류 미비로 탈락시킨 전광훈 목사가 신청한 선거중지가처분이 인용되어 29회 총회(1월30일)가 정회됐다. 그리고 임시 대표회장이 된 직무대행(김창수 목사)에 의해 재임된 선관위원장(증경회장 최성규 목사, 기하성 소속)이 편법적으로 같은 교단 소속인 엄기호 목사를 다시 후보로 받아드렸고 속회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엄기호 목사가 24대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교단추천서 미제출에 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 ‘선거 실시 무효 소송’이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에 엄기호 목사가 정관을 무시하고 또 다시 이영훈 목사의 전철을 밟는다면 한기총은 문체부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사단법인으로 정관에 의해 운영되는 연합 기관이 아니다 다만 기하성 여의도 총회 산하기관으로 중소교단 연합 단체에 불과한 것이다.

한기총 소속 E목사는 ”한기총은 보수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연합단체이다 아무리 교세가 큰 교단이라고 해도 정관을 위반하고 규정을 무시하는 인사가 번갈아 가며 한기총을 자지우지 하는 것을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 한기총 소속 교단들이 거기에 장단을 맞혀서 놀아나서는 안될 것이다.“ 라고 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연임까지 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8년 1월 9일 아침 한교총 신년하례회 때(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 “항간에는 NCCK와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등 네 개의 연합체라고 하는데  NCCK와 한교총만 있으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교회연합을 위해 심부름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기총은 있으나 마나라는 뜻일까? 당시 한기총 관계자 B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두번이나 지낸 인사가 한기총의 존재를 철저히 부정한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되고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라고 했다.

현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을 맡고있는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 증경회장으로 정관개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기총의 존재와 그 역할을 무시하고 한교총에 통합 시키려고 시시때때로 기회를 보는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정관개정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한기총 임원 B목사는 "요즘 한기총 내에서 간간히 들리는 얘기로는 제25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2019년 1월30일)를 앞두고 O목사와 E목사가 정관 개정을 심도있게 모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이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라는 연합기관이 개인의 명성과 명예를 위한 제물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한기총 소속 H교단의 총회장 A목사는 "2014년 9월22일 홍재철 목사가 이영훈 목사에게 모종의 거래를 통해서 한기총을 넘긴 이후 한기총은 한국기독교 보수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연합단체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한 한기총의 중소교단들이 한낮 기하성 여의도 총회의 영향력 아래서 4년 째 갈피를 못잡고 있다. 기하성 여의도 총회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 직전 대표회장이며 현재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이다. 기하성 총회장인 이 목사는 지난 5월 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5월 21일까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의 통합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고 말하면서

"이영훈 목사가 교단 정기총회가 열리는 5월 21일까지 한기총이 임원회를 열어 한교총과의 통합을 선언해주길 바란다는 조건부적인 제시는 오만이고 망동이다. 이는 중소교단이 대부분인 한기총의 정체성이나 대표성은 안중에 없는 것이다." 주장했다.

A목사는 또한 "더욱이 한심한 것은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기하성 여의도총회 실행위에 참석해 "한교총과의 통합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인데 한기총 대표회장이 소속 교단 실행위에 사정하고 호소한다는 것은 안타깝고 한심한 일이다. 이는 기하성 여의도 총회가 한기총 상위기관이라고 밖에 볼수 없는 것이 아닌가" 라고 답답함을 전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한기총 소속교단에 불과한 여의도총회 실행위에 사정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한기총 증경회장(이영훈 목사)이 통합을 명분으로 탈퇴 압박을 하는 것은 교계 지도자가 보일수 있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어쩧든 기하성 여의도 총회와 이영훈 목사의 향후 행보가 30년 역사동안 보수 복음주의의 정체성과 대표성을 지켜온 한기총을 파기시키고 있다는 것이 적잖은 한기총 교단장들의 주장이다.

뉴스타겟  isa0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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