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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 해리스 공식 지명
▲출처: 네이버 이미지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가 공식 지명됐다. 해리스는 40년간 태평양 인도양을 누비던 해군의 영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해리스 지명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 지정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아주 뛰어나고 전투력이 입증된 해군 장성이며 지난 40년 동안 모든 전투 지역에서 복무했다.

지난 2월 호주대사에 지명된 적이 있었던 해리스는 지난달 국무장관 내정자 신분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건의를 통해 상원 인준청문회를 목전에 두고 주한 미국대사로 재 지명된 것이다.

현재 마크 리퍼트 전 대사의 이임 이후 17개월째 공석으로 있는 주한 미국대사 임무는 마크 내퍼 대사대리가 대행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안의 긴급성 때문에 해리스 내정자를 주한대사로 지명해달라고 요구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진두지휘해왔다.

북한과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해리스는 지난 3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는 승리의 춤을 출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한국, 일본과 동맹을 파기한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원 청문회에서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매력공세’라고 지적하며 “한미는 북한에 매료될 게 아니라 북한 정권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사실에 근거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며, 중국의 패권 확장을 견제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주일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부친은 해군 항해사로 한국전에도 참전했다.

1978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조종사 과정을 이수한 그는 이후 정찰기 조종사를 시작으로 전술장교, 해군 참모차장, 6함대 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태평양함대사령관 등을 거쳐 2015년 주한미군사령부를 휘하에 둔 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에 취임했다.

사막의 방패·폭풍작전, 아프가니스탄 침공작전, 이라크 침공작전 등 8개의 전쟁·작전에 참전했고 일본, 바레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오랜 해외 근무 경험도 갖췄다.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미 조지타운대학에서 각각 국제정치학과 안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군사와 정치·외교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해리스는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를 거쳐서 주한대사로 부임하게 되는데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반도 외교·안보 현안이 위중한 만큼 트럼프 정부는 청문회 및 임명 절차를 최대한 서두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겟  newstarget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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