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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당해
▲출처: 네이버 이미지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신원 미상의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오르는 순간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김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했다.

제1야당 원내대표가 국회 경내에서 괴한에 피습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괴한은 피습 당시 "한반도 자주통일 해보자, 김경수는 무죄"라는 말을 외치는 등 친문(친문재인) 성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백주대낮에 국회 경내에서 자행된 친문 정치테러가 향후 정국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원에 의한 대선 불법여론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게이트' 특검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이었다.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 씨는 이날 오후 국회 경내로 진입해 농성장을 찾아 '연양갱'을 전달하며 조롱하려 했으나 한국당 관계자들에게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후 화장실에 가기 위해 몸을 일으켜 국회본청으로 향하던 김 원내대표를 급습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격에 계단에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한국당 당직자들은 김 원내대표를 가격한 남성을 제지해 경찰에 넘겼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3일째 단식투쟁을 벌이던 김성태 원내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드루킹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 데 정권 보위세력이 총동원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김 원내대표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국회 안에서 노숙 단식투쟁중인 야당 원내대표도 테러를 당하는 세상이 됐다 보나마나 배후 없는 우발적 사고라고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홍 대표는 "2011년 11월 당 대표 시절에 나는 디도스 특검도 받아주고 당시 나나 당이 아무련 관련 없다는 것이 밝혀져도 당 대표를 사퇴한 일이 있다"며 "정치한 지 24년이 됐지만 이런 후안무치한 정권은 처음 본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긴급성명을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야당에 대한 테러"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정치적 소신의 위기, 정당 정치의 위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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