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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한교총 통합 가능한가?한기총의 중소교단들 통합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강한 반발...!
출처: 기독일보 http://www.christiandaily.co.kr/news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들이 지난 6일 '통합 합의서'에 서명 했다.

이 날 최기학 예장통합 총회장, 전계헌 예장합동 총회장, 이영훈 기하성(여의도)총회장이 한교총 대표로 참석했고 한기총에서는 엄기호 대표회장과 이태희 통합추진위원장이 참석했다.

통합 합의서를 보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양쪽에서 통합 결의를 마치고 통합한다', '7.7 정관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정관 이전에 가입한 교단은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으면 그대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한기총에 가입한 교단 중 이의제기가 있는 교단은 재심의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7.7정관은 2011년 한기총이 분열되기 전 갖고 있던 정관이다.

서명 자리에서 양측은 통합의 목적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한다‘는 대원칙만 확인한다고 하지만 한기총과 한교총의 입장 차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통합의 가능성은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주위의 시각이다.

엄기호 한기총 대표회장은 양 기관의 통합을 서두르는 반면, 한교총은 한기총 내 이단 문제 등을 해결한 뒤 통합 논의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양 기관의 통합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이유는 다락방 류광수 목사등 한기총 내 이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기총과 한교총의 통합안이 발표됐다는 소문에 한기총에 소속된 중소교단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통합 과정에서 제외될 것을 우려한 중소교단들은 통합에 강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출처: Youtube (CBS영상 캡처자료)

이번 통합논의에 대하여 한기총 관계자 A 목사에 의하면 현재 한기총에 남아있는 대다수의 구성원은 중소형교단만 있으며, 대부분의 대형교단은 한기총을 탈퇴하여 만든 대형교단들이다. 한기총이 싫어서 떠나버린 대형교단들이 다시 한기총으로 가입하려면, 통합이 아닌 가입절차를 따라서 복귀하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기총은 문화관광부에서 인정하는 종교단체의 사단법인이고, 한교총은 아직 동등한 법인의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동등한 위치에서 통합 합의는 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한기총의 위상과 권위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연합단체가 없기 때문에 정관에서도 연합단체의 통합에 관한 관련규정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다.

’한기총 정관 제2장 제5조 2항에 따르면, 신규이든지, 임의 탈퇴한 교단이든지, 퇴출된 교단이든지, 한기총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운영세칙 제2조 ‘(회원 가입절차) 본회의 회원가입 절차는 다음과 같다’를 따르면 되는 것이다. 대형교단들이 한기총에 가입하여 연합활동을 함께 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한기총이 가지고 있는 권위와 정관이 정한 법률을 무시하는 행위는 회원들이 결코 용납해서는 아니 될 사항이다‘ 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24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당시 선관위원이었던 B 목사는 이태희 목사를 한기총 통합추진위원장으로 내세운 것에 대하여 ’이태희 목사는 통합추진을 위한 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대표회장(엄기호 목사)이 총회에서 회원들이 결의한 결정을 무시하고 이 목사를 통합추진위원장으로 내세운 것은 법치를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이유는 ’제 28회기 총회에서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대표회장 선거를 방해한 책임을 물어 3년간 회원 자격을 정지하고 이를 공고하였으며, 선관위의 결정을 제29회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가결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한기총의 대표회장 선거에서 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위반으로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이 계류된 상황에서 4월말에 결정되는 대표회장 자격 결정 선고를 앞두고 무리하게 통합 논의를 추진하는 것은, 법원의 결정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정치적인 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기총 관계자 C목사는 ’한기총과 한교총의 통합 합의 각서에 명시된 합의서는 7.7정관 이전에 회원교단은 그대로 회원으로 인정하고, 7.7정관 이후 2012년 한기총에서 영입한 다락방과 평강 제일교회와 성서총회는 한기총에서 퇴출을 전제로 한 합의문이다 현 한기총 대표회장은 자신의 당선을 위해 지지해준 교단과 회원까지 배제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고 했다.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L목사는 ’법원에서 4월18일 심의를 거친 후 4월 말에 결정문을 발표하게 될 것이다. 채권자측은 다수의 회원이 지지해준 대표회장 개인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선거관리규정의 위반에 대하여 법원의 준법결정을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법치국가로서 선거의 공정성과 평등성을 이해하는 재판부라면 인용결정을 해 줄 것으로 판단한다. 임시의장을 재판부가 공정성을 가진 인물로 선택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고, 준법에 의한 재선거를 요청하였다. 그러므로 재판부가 인용을 결정한다 할지라도, 현 대표회장을 포함하여 새로운 선거절차에 따라서 현재 선거관리규정이 정한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출마가 가능한 것이다‘고 했다.

또한 L목사는 ’그러므로 한기총이 한교총의 회원을 영입하는 문제는 법원에서 집행하는 대표회장 자격정지 가처분의 결정을 보고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다. 대표회장 자격이 법원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무리수를 두면서 회원들이 원하지 않는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했다.

지난 2월27일 24대 한기총 대표회장이 선출됐다 하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무시한 선거과정으로 인해 직무정지 가처분이 신청됐고 엄기호 목사는 40일이 지나도록 임원 조각은 물론 대표회장 취임식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판국에 한기총을 장악한 세력이 급작스럽게 통합을 추진하는 모양새가 한기총 내 적잖은 회원들의 우려와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진정성 있는 화합이 아닌 교세와 교권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면 한국교회의 앞날은 더 암울하다 성역을 빙자해서 법을 무시하고 명분이 없는 행동을 일삼는 지도자는 연합 단체의 수장이 될수 없다 한국교회를 진정으로 염려하는 이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국교회를 바라보고 있다.

출처: Youtube (CBS영상 캡처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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