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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연이은 줄소송에 속회 후 대표회장 선출 불투명

지난 1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대표회장 선출을 못하고 정회 중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9회 정기총회(임시의장 김창수 목사)가 오는 27일 속회되더라도 제24대 대표회장을 선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연이은 줄소송으로 임시의장, 선관위원장, 기호 2번 엄기호 후보의 지위가 위태위태하기 때문이다.

우선 전광훈 목사는 임시의장 김창수 목사와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오는 3월 7일 심리를 앞두고 있다. 게다가 전 목사는 오는 27일 예정된 속회총회에서 열릴 대표회장 선거 실시금지 가처분 신청(2018카합 20238)까지 냈다.

여기에 당초 단독후보로 총대들의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던 기호 1번 김노아 후보(예장성서총회) 측도 지난 19일 기호 2번 엄기호 후보에 대한 후보효력정지가처분(2018카합 20245)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에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 측의 두가지 가처분 신청을 병합해 22일 오후 3시 첫 심리를 연다. 이 가처분 결정에 따라 오는 27일 속회 예정인 정기총회에서의 대표회장 선거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게다가 글로벌선교회(대표 서대천 목사) 김희선 장로도 한기총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원들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하고, 기호 1번 김노아 목사에 대해서도 후보자격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로써 현재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거가 소송전으로 얼룩진 가운데 앞으로의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설사 선관위의 결정대로 27일 대표회장 선거가 치러지고 누가 대표회장이 되던 간에 '대표회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 그렇게 된다면 지난해와 같이 한기총은 '대표회장' 없이 직무대행체재로 올 한해를 보내야하는 결과까지 예상된다.

▲한기총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가처분 소송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밝혔다.

한편, 최성규 목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는 예정대로 27일 속회 총회에서 치르겠다"며 "현재 제기된 소송 3건 중 2건에 대해서는 분명히, 다른 1건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가 제출한 단체 추천서는 허위문서로 판단되 업무방해로 고소할 것이며, 전 목사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선관위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 목사가 제출한 '청교도영성훈련원' 회의록에는'‘청교도영성신학원' 도장이 찍혀 있었으며, 이 회의록이 1월 10일 곤지암 실총수양관에서 작성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해당일에는 '김승규의 나라사랑 애국학교'가 열렸으므로 허위문서라는 주장이다. 

또한,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사실로 확인해준 이용규 목사와 이태희 목사에 대해서는 소명을 들어본 후 필요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겟  newstarget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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