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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제24대 대표회장 선거에 못나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제24대 대표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 이하 선관위)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층 한기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선거에 증경대표회장은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큰 파장이 예상된다.

선관위 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일에 있었던 1차 선관위 모임에서 결의한 내용을 발표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대표회장 후보 등록시 첨부서류에 '신원조회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원조회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을 시 후보등록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2조 1항 '성직자로서의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에 대한 객관성 보강을 위해서 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규정 제3조에 '후보등록서류'를 명시하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서류를 제출받기 위해서는 먼저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고, 임원회와 실행위의 결의를 받아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선관위원회의 결의로도 추가서류 제출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어 최 목사는 "한기총 정관 제19조 1항에 대표회장의 '임기는 1년,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대해 위원장을 포함 각 위원들이 유권해석을 했고, 변호사에게 확인한 결과 1회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는 얘기는 그회기 때 한번 더한다는 얘기지, 몇년이 지난 다음에 또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라며 "한기총은 사단법인이요 연합사업기관이기 때문에 그 규정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대표회장 연임규정이 선관위의 해석대로 적용된다면 현재 교단에서 추천을 받아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엄신형 목사(예장개혁총연)와 지지세력을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재철 목사(예장합동보수) 등은 후보등록 조차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반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유권해석에 대해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과거 대표회장을 지낸 후 다시 대표회장에 출마해 당선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는 과거 제9대, 10대 대표회장을 지내고 17대 대표회장을 지냈다.

최 목사는 "후보 등록이 시작된 8일부터 현재까지 후보 등록은 없었고, 과열 선거전을 막기 위해 실무진들에게 후보등록 마감 전까지 누가 후보에 등록했는지 절대로 발표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고 했다.

이날 한기총 선관위의 발표로 인해 후보등록 마감인 12일 오후 5시까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출마를 염두해 둔 후보들 사이에 어떠한 움직임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타겟  caleb@newstarg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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