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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한기총 대표회장은 누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 이하 선관위)가 지난 8일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제29회 정기총회가 오는 1월 30일 개최되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어느 때 선거보다도 신중한 분위기다.

▲지난해 8월 24일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엄기호 목사.

현재 예상후보로는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와 지난 제23대 대표회장 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했던 김노아 목사 그리고 증경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예장합동보수), 엄신형 목사(예장개혁총연), 김운복 목사(예장개혁)이다. 오늘 오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임원회를 통해 엄기호 목사를 제외하고 이영훈 목사가 후보로 결정될 수 있다는 제보도 전해지고 있다.

한기총 제 14대, 15대 대표회장을 지낸 엄신형 목사는 오늘 소속 교단인 개혁총연 임원회의 결의를 통해서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출마를 확정지었고, 제18대, 19대 대표회장을 지낸 홍재철 목사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보수 연합단체인 한기총을 중소교단 중심으로 결집하고 한기총의 보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차기 주자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돕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득불 본인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는 양분되어 그 목표와 명분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혀 다른 상황으로 전개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주위의 예측이다. 먼저 김노아 목사에 의해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됐던 이영훈 목사는 대 교단 중심으로 한국교회 통합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과도하게 무리한 행보를 했던 이 목사는 한기총 브랜드를 필요로 하고 있을 것이다. 

또 한쪽은 통합이 아니라 한기총에서 탈퇴한 교단들이 복귀하면 되는 것이며 그 이전에 먼저 중소교단 결집을 통해 제도적인 개선이 되고 대교단, 중소교단 할 것 없이 진정성 있는 화합의 연합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반여의도 정서가 짙은 적잖은 회원들은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보수 연합단체이니 더 이상 여의도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해지는 또 다른 소식은 기하성(총회장 이영훈 목사)측에서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를 아웃시키고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를 후보로 지원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만약 홍재철 목사와 엄신형 목사의 출마가 헤프닝으로 끝난다면 김노아 목사(예장성서총회 총회장)와 전광훈 목사(청교도 영성훈련원)의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다 볼 수 있다. 최종적인 결과는 오는 12일 오후 5시에 확인 된다. 

이번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후보 자격은 '성직자로서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로서 지난 3일 선관위 결의에 따라 객관성 보강을 위해 후보자는 등록시 신원조회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후보자는 소속교단의 추천을 받아야 피선거권이 부여되며,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또한 후보 등록시 발전기금 5000만원 납입필증을 제출해야 하며, 한기총 운영을 위한 운영기금 1억원을 후원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및 서류제출 기한은 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며 등록 마감 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다. 12~17일까지 후보자격 심사가 이뤄진다.

뉴스타겟  caleb@newstarg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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