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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조짐이 심화되는 가운데 내부 단속을 위한 결집!신천지 대외홍보, 대대적인 포교전략

반 사회적 반 기독교적 종교단체로 주목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했다. 경찰 추산 신도 2만5000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였다.

신천지는 이 날 ‘아름다운 세상을 이야기하다’라는 이름으로 신천지 홍보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대표 홍연호)의 맞불집회가 예고되면서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 서울시가 지난 21일 광장 이용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신천지는 종로구 종로경찰서에 ‘서울시 규탄 집회’를 신고해 앞선 행사를 대체한 것이다.

이날 세종문화회관과 세종로공원 근처 인도와 차도를 가득 메운 신천지 신도들은 “광화문광장의 근거 없는 허가 취소는 부당하다”, “신천지가 참 진리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우의를 입은 채 광화문광장 이용허가를 취소한 서울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비난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CBS는 회개하고 거짓말 그만하라!”, "법원의 판결 무시하는 CBS 폐쇄하라!", "한기총 법인 해제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와 깃발로 가득 채운 신천지 신도들은 '한기총 폐쇄', 'CBS 폐쇄' 등이 적힌 붉은색 머리띠를 하고 연신 구호를 외치면서 한기총과 CBS를 비판하며 신천지에 교인들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거짓말을 지어내 신천지를 반국가·반사회·반종교라고 뒤집어 씌웠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신천지는 법적으로 반국가·반사회·반종교 단체가 아니라는 사실이 검찰과 법원에서 명확히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집회 장소 옆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신천지 피해 알리기 집회'를 열고 신천지 신도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신천지가 종교를 빌미로 사람들을 세뇌해 가출, 이혼 가정파탄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연호 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는 "신천지는 교주인 이만희가 영생한다고 믿는 말도 안되는 교리로 거짓 종교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신천지에 세뇌돼 집을 나간 사람만 2만명이 넘으며 그 가족들이 10만이 넘는 상황에서 신천지는 더 이상 종교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신천지는 최근 공공장소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면서 대외홍보 행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서울교회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교육수료식을 치렀고, 지난 9월 18일에는 ‘너나들이’라는 단체명으로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행사를 치렀다. 24일 치르려고 했던 광화문광장 대외홍보 행사와 지난 10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려고 했던 교육 수료식은 전피연과의 충돌 등 안전문제로 이용허가가 취소됐다.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신천지 주된 전도 전략인 기독교에서 비기독교인으로 대대적인 표교 전략이 바뀌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신천지 대책위 대표 김인기 목사는 신천지 내 붉어지는 불만과 분열의 조짐이 심화되는 가운데 내부 단속을 위한 결집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김 목사는 신천지 내 제보자에 의하면 신천지 입교한지 1-2년 안팎의 신도들은 대부분 열성 신도지만 그 이전의 신도들은 최소 50% 이상은 불만과 반감이 심각한 상황으로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이만희 교주와 8년을 동거 동락했던 김남희 탈퇴 이후 3,000명 정도 이탈했다는 소문과 함께 신천지 내 불만과 분열이 확산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파장들이 고령인 이만희 교주 사후 자신들의 입지를 위한 움직임이 신도들 저변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퍼지고 있다고 한다.

김 목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독교총연합회는 어떠한 대응도 대책도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다.

뉴스타겟  caleb@newstarg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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