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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주요 연합기관들 성탄절 메시지 발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거룩하고 복된 성탄을 맞이하여 스스로 낮고 낮은 곳으로 임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회와 성도, 대한민국과 북한 뿐 아니라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비롯한 교계 주요 연합기관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일제히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기총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비움이며 희생입니다. 말구유에서 나신 아기 예수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자들과 함께 하시고, 억압받고 고통 받는 자들을 위로하시며 병들고 상처받은 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죄인의 친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의 죄의 짐을 지시고 물과 피를 흘리셨고, 그 대속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진정 자유 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유케 된 우리가 나아갈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고, 추위와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돌보는 일일 것입니다.

성탄의 참된 의미를 마음 깊이 되새기며, 높아지기 보다는 낮아지기를, 가지기 보다는 비우기를, 섬김 받기 보다는 섬기기를 택하는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합시다. 또한 우리의 자리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의 탄생을 전한 목자와 같이 기쁘고 복된 소식을 만방에 전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한기연=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나를 비워 가난하게 되며, 가진 것을 나눠 구제에 힘쓰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교회가 커질수록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지고 선교의 열정이 식어버린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웃과의 마음의 문을 닫아놓고 구제와 봉사에 힘쓴들 누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겠냐”고 반문한 뒤 “지역사회를 향해 높은 담을 쌓아놓고 나만 구원받으면 된다는 특권의식과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한 한국교회는 세상에서 점점 고립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 병들고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을 주님의 가슴으로 품고 가진 것을 나누고 위로와 치유의 따뜻한 손길을 펼치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전계헌 목사, 최기학 목사, 전명구 목사, 이영훈 목사)은 “세상이 임마누엘의 순전한 복음과 교회의 역사를 보려하지 않는다”며, “복음을 가볍게 여기는 무리들이 진리를 멀리하며 비방한다. 한국교회는 나사렛의 첫 성탄절 때처럼 침묵하고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웃의 음성을 듣지 않는 잘못을 나부터 회개하고, 세상의 고단한 살림살이에 시달리며 가난과 질병으로 탄식하는 아우성을 온몸으로 껴안자고 요청했다. 때로는 부당한 탄압아래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음소리를 듣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온갖 소리로 시끄러운 이 시대에 침묵하며 주님 나신 복된 소식을 세상에 전하자”며, 온 땅에 하늘의 평화가 충만하게 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빈곤이 세계화되고 절대빈곤이 구조화된 1 대 99의 세상 속에서 자본의 권력에 밀려 벼랑 끝에 선 사람들에게 평등한 삶에 대한 희망이 회복되기를 바랐다. 또 양심에 새겨진 진리를 붙들고 옥에 갇힌 채 고통당하는 양심수들에게 조건 없는 해방이 선언되길 소망했다.

아울러 경쟁사회가 요구하는 쉼이 없는 교육시스템에 고통당하며 미래를 포기한 청년세대에게 쉼이 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의 희망이 되돌려지길 바라고, 냉전의 사슬에 묶인 채 분단 폭력에 시달리는 한반도 민족공동체에 치유와 화해와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소원했다.

덧붙여 평화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는 성탄의 계절, 한반도와 팔레스타인과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들이 중단되고 모든 반 평화적 조치들이 철회되는 평화의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춥고 어두운 세상 구석구석에 따뜻하고 밝은 성탄의 기쁜 소식이 전파되고 구원과 해방의 열매가 맺히도록 사랑과 정의의 촛불을 밝히자고 요청했다.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국가적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의 안보 위기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종교인 과세, 동성애 합법화 우려 등으로 교계에서도 한 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때에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성탄절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도 그늘진 곳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소외 계층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실제적으로 돕는, 그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한다”며, “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 되라’고 하신 그 뜻을 이루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어려운 때에 좌절이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나타내자”며, “온 교회와 성도들이 이 나라의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모두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기를 다시 한 번 바란다”고 간구했다.

▲지도자협=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2017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온 누리에 임마누엘 축복이 있기를 바랐다. 

또한 2천 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양 치던 목자들에게 들려주신 천군천사의 기쁜 좋은 소식이 한국교회와 철의 장막 속에서 고통 받는 북한 2,500만 동포들에게 들려주기를 기도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에 정부의 과세압력이 들어오는 것은 한국교회지도자들이 시대적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금욕과 명예욕에 빠져 타락하고 본질을 상실하고 불신사회로부터 비난과 조소를 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금년 성탄절을 맞이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참회하여 다시 부름 받은 성직자의 위치로 돌아오기를 소망했다.

뉴스타겟  caleb@newstarg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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