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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파키스탄 교회에 테러 자행총기 난사 및 폭탄 테러로 사상자 66명에 달해
▲테러가 일어난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의 베델 메모리얼 감리교회 앞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둔 지난 18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의 베델 메모리얼 감리교회에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발생해 66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냈다.

사르파라즈 아메드 부그티 발루치스탄 주 내무장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당시 무장괴한 2명이 예배가 진행 중인 교회에 침입을 시도하다 1명은 치안 병력에 사살됐지만, 나머지 1명이 출입구 안으로 들어와 자폭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교회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평소 예배 참석 인원의 2배에 가까운 400여 명이 있었는데, 테러범이 만약 본당 안으로까지 진입했더라면 피해 규모가 훨씬 컸을 것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IS는 연계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군부 실권자인 카마르 자베드 바지와 참모총장은 "우리 형제인 파키스탄 기독교인을 겨냥한 이번 교회 공격은 크리스마스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종교적 균열을 만들려는 시도"라면서 "우리는 하나로 뭉쳐 이 같은 극악무도한 시도에 굳건하게 맞서야한다"고 말했다고 파키스탄 군홍보기구 ISPR는 전했다.

파키스탄 유력 영자지 돈(DAWN)은 사설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당국은 전국적으로 교회 경계를 강화한다고 하지만, 테러범들은 당국의 경계를 뛰어넘어 공격할 것"이라면서 치안 당국이 테러를 음모·조직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저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IS가 파키스탄에서 기독교회를 직접 겨냥해 자폭테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창현 기자  caleb@newstarg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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