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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교주 사후, 심각한 사회적 혼란 예상신천지 대책에 대한 교계 지도자들의 안일한 대응

지난 19일 정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학원 106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수료식은 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지파장 정천석)와 마태지파(지파장 유영주)의 연합 수료식이었다. 서울광장에서 그동안 다양한 종교단체의 행사가 있었지만 한국 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신천지가 주관하는 수료식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두 지파가 관할하는 서울·인천·경기 지역과 해외 선교센터에서 총 3,059명(서울야고보 2,016명, 마태 1,043명)의 수료생을 비롯하여 총 1만여 명이 참석한 이날 수료식은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됐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이날 수료생들에게 설교를 통해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출현의 정당성과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뿌린 씨가 신천지를 통해 그 열매가 추수되어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셨다”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뤄진 실체”이며 “자신을 통해서 재림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만희 교주는 “신천지에 한기총과 CBS가 전쟁을 선포한 것은 세상 적으로나 하나님에게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악한 일”이라고 하며 성경을 인용해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평화와 화평 그리고 우리나라 남북 평화통일을 주창했다.

그동안 신천지의 반 기독교적, 반사회적 포교와 종교 활동으로 인해 청년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가출하고, 가정에 불화가 생겨 가정이 파괴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정작 그 불화와 파괴의 원인이자 중심에 있는 교주는 수천 명의 수료생들 앞에서 그것도 대한민국 중심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평화를 부르짖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수많은 피해자들이 신천지 위장교회나 그들의 단체 앞에서 ‘내 아들 내 딸을 돌려 달라! 사랑하는 가족을 돌아오게 해 달라!’ 고 피맺힌 호소를 하고 있는데 그들을 비웃듯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하나님을 사칭하여 세계 평화와 남북의 화합 평화통일을 자신의 신도 만여 명을 모아놓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그것도 인터넷 생중계로 외치고 있다.

신천지 교세가 날로 확산되고 그 피해는 날로 늘어가고 있는데 한국교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 집단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 광장에서 버젓이 세를 과시하는 행사를 진행에도 남의 집 불구경 하듯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어떤 단체에서도 아무런 대책도 대응도 없다.

이만희 교주는 한 달 후면 88세가 된다. 졸수(卒壽 90세)의 나이를 바라보는 나이다. 하지만 이 교주의 영생 불사를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게는 이만희 교주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정녕 이만희 교주 자신은 자신의 영생불사를 믿지 않는데 신천지 맹신도들은 "이만희 총회장님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 만약에 죽는다면 이는 성경이 다 엉터리다", "신천지에는 후계자가  있을수 없다. 총회장님은 자신들과 함께 새 하늘 새 땅 영생에 나라에 들어가며 이미 이만희 총회장님은 죽을실수 없는 분인데 무슨 후계자가 필요하냐" 고 확신을 갖고 말한다. 그러므로 급작스럽게 이만희 교주가 죽는다면 심각한 상황들이 전개될수 있다.

신천지 내에서 만왕의 왕으로 절대적 추앙을 받는 이만희 교주의 사후 신천지는 극단적으로 치닫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새로운 신천지 집단을 형성하는 자들과 허탈감 속에서 흩어지는 이탈자들 그리고 이만희의 사후를 노리는 역 추수꾼들이 새로운 집단들을 형성해서 우후죽순 사이비 단체들을 만들 것이다.

이로 인한 파장은 사회적 혼란도 예견할 수 있다.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신천지 내 이 교주의 영생불사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인 신도들의 정신적 혼란으로 극심한 현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대 청년들의 극단적인 상황이 우려된다. 그들에게 교주의 죽음은 분명히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한때 이만희 와 8년을 동거하며 후계자로 거론됐던 김남희가 이만희 교주와 갈라선 지금 이 씨 사후 가장 신천지에 영향력이 있는 후계자는 지재섭이다. 지재섭은 이만희와 함께 자칭 재림주 백만봉의 제자(1979-1980년 3월13일)였으며 사이비 신천지를 창업한 동업자이다. 신천지 초창기부터 오늘의 신천지를 부흥시킨 최고 공신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 씨가 신천지 전체를 장악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역부족이다. 신천지 교리 자체가 배도, 멸망, 구원자로 이만희 교주 중심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 씨를 배제한 신천지 교리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씨를 상왕으로 높이고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거나 자신의 영향력 안에 있는 신도들 중심으로 새로운 신천지를 형성하는 정도로 세력을 집결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됐던 김남희(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는 최근 조직에서 퇴출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씨는 지난 9월 외부 행사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만희 교주의 내연녀로 이 씨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신천지 내 2인자로 급부상한 김남희가 수개월간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현재는 세계여성평화그룹 한국본부장인 윤현숙 씨가 대리로 활동하고 있다. 신천지 내부 제보자에 의하면 김남희 계열 신천지 신도가 3,000명 이탈했다고 한다.

A 매체에 따르면, 이만희 교주는 최근 신천지 공식 행사 자리에서 "김남희가 욕심을 갖고 당파를 만들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건만 보더라도 이만희의 사후를 대비해 벌써부터 여러 후계자들끼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이만희만을 믿고 따르던 신도들이 권력투쟁을 통해 교주의 자리를 장악한 후계자를 순순히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만희 사후 신천지에서 이탈한 신도들을 과연 한국교회가 다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다. 그들 자체도 기존 교회에 돌아가서 적응하기도 어렵지만 그들의 신앙을 회복시킬 수 있는 준비도 전혀 되어있지 않다.

결국, 그들은 한국교회와는 전혀 다른 독자적인 새로운 단체들을 형성할 수도 있다. 분열된 신천지 신도들은 다양한 사이비 집단화를 이루어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적으로 더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이만희 사후,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현상이 일어날 것이 분명한데 교계 지도자들이 이를 위한 대응이나 대책이 전혀 없다.

한국교회는 교권 분쟁과 교단 내 세력 간의 정쟁으로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고 부자세습 문제와 같은 내부 문제로 기존의 성도들까지 다 이탈하고 있어 장차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신경조차 쓰지 못하고 있다. 이권과 명예욕에 사로잡힌 교계 지도자들이 한국교회를 주도하고 있는 한 한국교회의 미래는 암울하다.

돈을 신으로 섬기는 맘몬주의에 빠진 그들이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악의 세력을 대항하며 싸울 수 있으며 이단에서 돌이키는 자들을 품어줄 수 있겠는가? 혼돈과 깊은 어둠 가운데 분열과 혼란이 예고되는 한국교회의 앞날에 밝은 빛이 비치기를 희망한다.

뉴스타겟  webmaster@newstarg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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