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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WCC는 이단인가? 적그리스도인가?
▲대한신학대학원 변증학 김향주 교수

2013년 10월 부산에서 WCC 10차 총회가 열렸다. 그 총회는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분열을 가속화 시키는 불꽃이 되었다. 그 여파는 각 교단뿐 아니라 기독교 연합 단체에까지 파란을 몰고 왔다.

역사적 신앙고백 중심의 신학을 고수하는 보수주의 교회와 상황중심(contextualism)의 신학을 주장하여 선언적 의미에 그치는 자유주의 교회의 분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런데 문제는 회색주의적 양다리 걸치고 있는 교단들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쪽으로는 WCC에 발을 걸치고 한쪽으로는 WCC 반대하는 그룹에 발을 걸치고 있는 교단과 거기에 속한 분들이다.

바로 역사교회가 우리에게 교훈하는 그 패턴이 한국교회에 그대로 재현되었다. 역사 교회는 백색주의 신학과 흙색주의 신학의 싸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사실 깊이 파고들면 백색주의 신학과 회색주의 신학의 싸움으로 무고한 성도들이 수없이 순교했다. 그 순교의 초점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을 유지해 오는 정통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악마의 마수가 회색주의 교회를 사용한 것이다.

이 악마의 마수가 WCC를 이용하여 한국교회를 소용돌이치게 하였다. 역사교회는 언제나 성경대로 믿는 신앙고백 위주의 정통성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교회의 정통성 유지를 가장 싫어하는 사탄의 역사는 교회라는 이름으로 정통교회를 핍박하고, 유혹하고, 그리고 파괴 작전을 시도해 왔다. 그것이 바로 교회의 이름을 사용한 회색주의의 계략이다.

이 좁은 지면에 2013년 WCC의 10차 총회 이후 일어난 너무나 많은 한국교회의 사건들에 대해 신학적 분석을 일일이 다 표현하기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한 가지 한국교회 연합 단체에서 WCC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신학적 분석을 하려고 한다.

교회의 타락은 언제나 회색주의를 선호하는데서 부터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한국교회는 명심해야 한다. 그 일은 우리가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등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이 남겨주고 가신 순교자들의 신앙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지 WCC같은 적그리스도 적인 행사에 참여하여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고 며칠 동안 교단 기관장들의 얼굴이나 내밀고 끝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기독교의 사명이 아니다.

우선 WCC의 10차 총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음으로 WCC가 신앙고백을 무시하고 선언문을 중심으로 주장한 그들의 신학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마지막으로 우리 한국 교회의 기독교 단체에서 일어난 WCC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여 어떻게 우리는 바른 신앙의 노선에 서야 할 것인가를 논하려고 한다.

1. WCC 10차 총회를 한국에서 열게 된 동기와 문제점

2008년 10월 14일 당시 NCCK 회장 김삼환 목사는 일행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 WCC본부를 방문하고 사무엘 코비아(Samuel Kobia)와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교회와 정부, 그리고 한국국민들은 WCC와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해 큰 빚을 졌다.” 고 말했다. 이어 2013년 10차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이러한 언급은 큰 모순이 있다. 한국교회는 수준 높은 보수주의 신앙을 가지고 순교하고 헌신한 선교사들에게 빚을 진 것이지 자유주의를 침투시켜 교회를 분열시키고 파괴하는 WCC에게 빚을 진 것은 아니다. WCC로 인해 한국교회의 복음전파와 교회분열에 대한 막대한 피해를 준 단체가 WCC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WCC가 조금이라도 한국교회에 도움을 주었다면 감사할 일이다.

그런데 결산해 보자. 2013년 당시 WCC의 재정적 열악한 상태는 도를 더해가고 있었다. 필자가 2013년 여름 제네바에 10차 총회를 부산에서 열지 말라고 WCC 항의 방문을 여러 동지들과 함께 갔을 때 맑 비취(Mark Beach)라는 행정 책임자는 재정이 열악하여 한국교회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 정부도 이에 합의하고 도와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필자는 이 말을 듣고 피가 솟아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2003년부터 1013년까지의 WCC의 재정 예산서(budget)를 보니 10차 총회를 치루기 위해 약 스위스 돈 4.3백만 프랑크(한화로 약 45억원)가 필요했다. 그런데 WCC 본부에서는 남은 돈이 1.7백만 프랑크 박에 없었다. 그렇다면 WCC에서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피땀 흘려 일해서 낸 헌금을 사용하겠다는 말이 된다.

교회 일은 선교하고 신앙을 지키고 신앙고백을 교육하는 일이 주 업무이다. 그런데 우리가 보았듯이 온 세계 각종 혼합종교 행사를 하면서 종교 다원주의를 주창하는 일에 그처럼 많은 성도들의 헌금을 낭비한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아니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회의 후미진 부분을 찾아가 거기에 거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당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이영훈 목사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WCC 2013년 총회를 잘 준비해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및 세계 교회와의 연대 기회로 삼고,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 교류에 힘써야 한다. WCC는 기독교 유엔 총회로 당연히 기독교계가 힘을 합쳐 잘 치러내야 한다. 이를 반대하는 의견들은 신학적 오해에서 근거하고 있을 뿐이고 WCC의 신앙은 지극히 복음적이고 보수적이다. WCC 총회가 진보와 보수교회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게 하겠다.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관계자들을 포함해 복음주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필자뿐만 아니라 조영엽 박사 저, W.C.C의 정체, 183-184쪽에도 기록되어 있다. 한국교회가 세계에 빛나는 발전을 하였고 또 대교회 목사님들의 지도력과 헌신은 본받아야 하며 또한 존경할 일이다. 그러나 신학적 회색주의가 지금은 현실적으로 합당하게 보일지라도 종국에 가서는 반드시 교회의 타락을 가져온다는 것을 교회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WCC의 신학적 문제를 파헤쳐 보자. 정말 WCC가 지극히 복음적이고 보수적인가?

1) 바아르 선언문(Baar Statement)

WCC에서 발표한 이 선언문은 1990년 1월 1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된 신학적 선언문이다. 신앙고백서가 아니다. 하나의 선언문은 고백서와 전여 다른 의미이다. 고백서는 신앙의 대상, 내용, 그리고 생활면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의 삶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바아르 선언문은 호주의 캔버라 7차 총회를 위한 선언문이었다. 이 선언문으로 인해 한국의 이화여대 정현경 교수가 초혼문(Invocation)을 발표하고 사물놀이패와 춤을 추며 호주 원주민들의 토속 종교와 한국의 한풀이 굿판을 벌리게 된 것이다. 그 초혼문에 기록된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애굽의 하갈의 영이여! 우리아의 영이여! 잔다르크의 영혼과 중세기에 화형으로 살해된 무당들의 영이여! 오소서, 토착민의 영이여! 오소서,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서 원자탄에 즉은 영혼들이여! 인간들의 금전욕에 의해 고문당하고 착취당한 흙, 공기, 그리고 물의 영혼들이여! 오소서, 십자가상에서 고문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우리의 형제이신 해방자 예수의 영이시여!” 라고 초혼제를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바아르 선언문은 종교 다원주의에 대한 신학적 관점을 피력하고 있다. 일류에 대한 구원은 지협적이며 독단적인 하나의 종교에 국한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기독교를 저급한 토속종교와 샤마니즘의 종교로 끌어내렸다. 거기에는 타 종교들 증거 속에 성경의 증거와 같은 하나님이 포함되어 있다. 라고 주장한다. “기독론과 종교 다원주의”에 있어서 구원은 예수님의 양우리 밖에서 감동을 주는 종교적인 생을 살아감으로 유용한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더구나 성령과 종교다원주의라는 제목에서는 성령을 진리, 평화, 그리고 정의를 탐구하는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다(Baar Statement, The Holy Spirit and Religious Plurality). 여호와 증인들이 성령을 에너지로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터무니없는 비성경적인 주장이 지극히 복음적이고 보수주의인가? 회색주의 기독교는 현실에서는 아주 편리한 신학을 생산한다. 위기에 처하거나 입장이 곤란할 때 변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처세이다. 그런데 그 신학은 교회를 타락케 하는 원조이다. 신학의 타락은 윤리 도덕적 타락을 가져오고 윤리 도덕적 타락은 교회의 정치와 제도의 타락을 가져온다. 그것이 로마 캐톨릭의 역사였다. 그 타락은 회잭주의 신학으로부터 나온다.

흙색주의는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백색주의에서 볼 때 비기독교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현실의 위기를 모면하고 인기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세력이 큰 자유주의가 올 때는 그쪽 편들 들다가 보수주의가 오면 나는 보수주의라고 강조하는 신학적으로 이중적인 처세를 취하게 되면 중용을 취하는 훌륭한 인격자는 될 수 있어도 칼빈과 같은 개혁자는 되지 못할 것이다.

2)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는 선언문

이 선언문은 2010년 제네바 WCC 본부로부터 입수한 것인데 1980년부터 2005년까지 그들의 모든 선언문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그 주제는 5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중요한 4가지를 분석해 보자.

첫째; 선교와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확언(Mission and Evangelism-An Ecumenical Affirmation).

이 말을 깊이 생각 하지 않고 들으면 아주 좋은 말처럼 들린다. 그런데 그들이 에큐메니칼을 주장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결속(solidarity)이라는 단어에는 2중 또는 3중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결속(solidarity)이라는 단어는 70년대 후반 폴란드의 노조운동에 적용된 단어이다. 노동운동의 결속이 사회정의로 이어져 사회 복음(missio dei)의 연대 책임에 동참할 때 쓰는 단어이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해 만약 이 운동에 동참하지 아니하면 성경에 나오는 복음에 대한 이해는 풍자만화에 불과하다(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P.122)”라고 주장했다.

예수 믿고, 구원 얻어, 영생을 누리는 것은 언급이 없다. 그것이 지극히 복음적인가? 그것이 초 종교적 확언이며 선교의 초점인가?

둘째; 공동증거에 대하여- 선교에 있어 책임지는 관계를 채택함과 배교주의를 포기하는 소명(Towards Common Witness- A Call to Adopt Responsible Relationships in Mission and to Renounce Proselytism).

위에 나타난 배교주의를 포기하는 것(Renounce Proselytism)이라는 말은 아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 말을 최덕성 교수는 개종전도 금지주의로 의역하였다. 깊이 있는 해석으로 본다. 배교주의라는 말은 초대교회 유대주의에서 기독교로 전향하는 성도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그들을 향해 유대주의에서는 종교적 배신자들로 규정하였다. WCC에서는 타종교인들을 기독교로 전향시켜 종교적 배신자들을 만들지 말라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비기독교인들 예수 안 믿고 지옥 가도 타 종교에 머물러 있으면 절대 전도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지극히 복음적이고 보수주의로 지칭 한다면 이를 수납할 수 있는 기독교인이 있을까?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예수 안 믿는 사람은 가능할 것이다.

셋째; 오늘날 연합에 있어 선교와 복음전도(Mission and Evangelism in Unity Today).

여기 연합이라는 말은 성경의 본문(Text)을 떠나 신앙고백주의를 배격하고 교회 중심의 선교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P.64). P.64에 기록된 내용은 신앙고백을 주장하면 교회의 연합보다는 종교적 연합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생각 할수록 기독교를 파괴하려고 작정하고 교회(World Council of Churches)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역사교회는 성경대로 신앙하는 성도들에 의해 교회의 전통을 유지해 왔다. 그리고 승화되고 영광된 교회를 유지해 왔다. 그 교리는 성경을 신앙하는 고백으로부터 나왔다. 그런데 고백주의를 배격하고 성경의 본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못하는 기독교가 기독교인가? 그 WCC가 지극히 복음적이고 보수주의라 고 말할 수 있는가?

넷째; 교회의 치료 선교(The Healing Misssion of the Church)

이 문제에 있어 기독론이 등장하는데 예수님을 어떤 인격자로 보느냐?의 문제이다. 문제는 교회사적으로 이단을 가려내는 가장 중요한 교리가 기독론이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인격을 논할 때 육체로 오심을 부정한 자는 적그리스도라고 언명했다(요 II서 7절). 그런데 WCC는 예수님을 병자를 위해 굿이나 하는 구마자(Exorcist)의 한 사람으로 규정했다(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P.192). 그래서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의 사역을 역사(Historie)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 거리로 삼고 있다(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P.193).

역사 교회는 예수님의 인격론에 있어 완전한 하나님과 완전한 인간을 거절하면 무조건 이단으로 규정했다. 하나님인데 시공간이 계시는 하나님 인간인데 죄 없는 인간을 구세주로 신앙하는 것이어야 한다. 예수님에 대한 인격론과 더불어 3위1체론에 관한 신앙고백서가 바로 고대신조들이다. 이 신조는 아타나시우스 신조에 집약되어 있다. 그렇다면 WCC는 이단은 물론 세계 교회를 파괴시키는 적그리스도이다. 성경대로 말하면 그렇다. 사람의 말이 아니다. “세계 기독교 협의회” 라는 이름으로 세계 기독교를 말살시키는 일만 하고 있는데 무슨 지극히 복음적이고 보수주의란 말인가? WCC가 전 세계를 어우르며 반 기독교 운동을 하고 있는 한 이 지상의 가장 강력한 적그리스도가 아닌가?

그러한 적그리스도의 주장을 받아들여 한국교회 안에 NCCK가 조직되어 WCC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참된 복음을 받아들이려면 하루 빨리 NCCK를 해체하고 WCC를 탈퇴하여 하나의 신안고백에 기초를 둔 연합운동을 해야 한다. NCCK에 가입한 통합측 장로교, 기독교 장로회, 기독교 감리교, 순복음 교회 등 몇몇 교단은 즉시 탈퇴를 해야 한다. 그래야 참된 연합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연합회 사이에 WCC로 인한 시비와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는데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수년전 창립한 세계기독교 총연합회(세기총)와 오래전 창립된 한국기독교 총연합회(한기총) 사이에 미묘한 신학적 이슈가 이제는 격화의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한기총은 복음적이며 보수적 단체로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왔다. WCC 문제가 일어났을 때 한기총은 앞장서서 반대운동을 펼치었다.

재작년 까지만 해도 NCCK에 가입된 교단들은 한기총에 들어오지 않았다. 신학적 정체성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한기총 대표회장이 바뀜으로 일반 법정의 문제로 비화된 사건이 벌어졌다. 거기에는 중요한 신학적 이슈가 등장하였다. 바로 WCC에 가입된 NCCK에 관한 문제였다. 거기에 더하여 근래에는 우리가 알다시피 NCCK가 로마 캐톨릭과의 직제 연합운동을 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로마 캐톨릭을 바로 알아야 한다. 세계에서 전체주의가 가장 강한 단체가 로마 캐톨릭이다. 많은 비밀이 숨어있는 단체이다. 60여년간 WCC가 로마 캐톨릭을 가입시켜 동행하기 위해 짝사랑을 해 왔다. 그런데 로마 캐톨릭은 항상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였고 결국 WCC에 가입하지 아니했다. 그런 로마 캐톨릭과 직제 일치운동을 하고 있는 한국 NCCK를 바라보는 필자의 눈은 애처롭기까지 한 입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 한기총 대표회장께서는 한기총의 신학적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NCCK를 교단과 함께 탈퇴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중세 로마 캐톨릭의 타락은 신학적 타락이 그 원인임을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는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고 신학적 타락은 결국 교회를 타락시켜 흙색주의로 변질 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기총에 가입된 몇몇 교단들이 세기총으로 옮겨온 사실은 그 원인이 신학적 문제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WCC에 소속된 NCCK에 가입된 교단장과 교단이 한기총에 들어와 연합운동을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런데 그들이 한기총에 들어올 때 WCC와는 관계를 끊겠다고 약속하고 서약서에 서명까지 하고 들어와서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알고 이것이 바로 양다리 걸치는 회색주의 신학을 추구하는 전형이라고 판단되는 것이다.

회색주의 신학은 세월이 지나면 반드시 흙색주의 신학으로 변질되는 것이 교회사의 교훈이다. 충심으로 원하는 것은 하루 빨리 NCCK에 속해있는 한기총의 여러분들은 한기총의 신학적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교회의 진리 수호를 위해 NCCK 탈퇴를 소원하는 바이다. 그것이 참된 연합운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길이다. 신학적 이질성을 그대로 두고 연합운동을 하는 것은 WCC가 펼치는 적그리스도적인 운동이 될 것은 명확한 일이다. 역사교회는 양다리 걸치는 회색주의적 신학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무고한 성도들이 순교했는가를 교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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