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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서울강남노회, 제61회 정기회 마쳐한교회(문성모 목사) 교회명칭 변경 건으로 한동안 뜨거운 논쟁 벌여, 회원들간 고성 오가기도
▲예장통합 서울강남노회가 지난 17일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에서 제61회 정기회를 열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 이하 예장 통합) 서울강남노회(신임노회장 김재남 목사)가 지난 17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에서 목사총대 153명, 장로총대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정기회를 열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제30대 부노회장 김재남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부노회장 박영배 장로가 기도를, 서기 정현재 목사가 성경봉독(여호수아 14장 6~12절)을, 노회장 김예식 목사는 "갈렙처럼"이라는 제하로 설교했다. 이어 김지철 목사(소망교회)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성찬예식 후 진행된 회무처리에서는 먼저 신임원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졌다. 제31대 노회장으로는 김재남 목사(아름다운 동산교회)가 신임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노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노회장으로는 황명환 목사(수서교회)가 당선됐다. 장로 부노회장으로는 김일량 장로(온무리교회)가 당선됐으며, 서기에는 김명헌 목사(의림교회)가 추대됐다. 또한 이들이 조각한 신임원에는 부서기 정귀식 목사(임마누엘교회), 회의록서기 김준연 목사(예수함께교회), 회의록부서기 손연화 목사(수서소망교회), 회계 임현철 장로(소망교회), 부회계 박정호 장로(베다니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개정된 총회헌법개정안에 대한 수의 투표도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 206표, 반대 10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신구임원이 교체되고 신임 노회장 김재남 목사가 본격적으로 회무처리를 진행했다. 

헌의위원회 보고에서 헌의안으로 지난 59회기 정기회에서 설치하기로 결의한 임시재판국, 임시기소위원회의 명칭을 '임시'를 뺀 재판국, 기소위원회로 표기함과 동시에 상설화할 것을 헌의했으며 동의, 재청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후 이 헌의안은 통과됐다. 이어서 공천위원회 보고를 끝으로 오전 회무처리는 종료됐다.

강남노회는 정족 수 문제로 정회는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심식사 후 다시 자리에 모여 오후 회무처리를 진행했다. 정치부 보고가 이어졌다. 정치부 보고에서는 의외의 안건이 시간을 끌었다. 한교회(문성모 목사)가 청원한 교회명칭 변경의 건이 그것.

▲한교회(문성모 목사) 명칭 변경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강병만(청담교회) 목사

한교회는 명칭변경에 대해 노회의 허락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노회가 열린 17일로부터 일주일 뒤에 있을 혼인예식 청첩장에 변경할 명칭인 '강남제일교회 '를 사용했고, 이를 강병만 목사(청담교회)가 문제 삼았다. 강 목사는 "교회 명칭은 노회 허락 후 변경하는 것이 법인데, 현재 변경 후 노회 허락을 받으려 하는 것"이라며 "이는 노회를 무시한 처사로써, 노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는 절대로 허락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노회장 김재남 목사도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노회를 무시하는 경향에 대해 동의하면서 지난 위임식 때 문성모 목사가 노회가 주관하는 위임식을 '요식행위'라고 폄하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교회 명칭 변경에 대해 찬반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문제해결안을 제안했다. 

김지철 목사는 문 목사와 한교회 당회의 잘못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명칭변경을 허락하자고 제안했고 노회장은 총대들의 가부를 물어 이를 통과시켰다. 그러나 처음 한교회 명칭 변경 건을 문제 삼은 강병만 목사는 이 과정에서 법을 무시한 진행이라며 퇴장해 순간 노회 분위기가 꽁꽁 얼기도 했다.

이어 정치부는 한교회에 대한 또 다른 안건으로 한교회 원로목사인 이광선 목사에 대한 직위박탈 건을 보고했다. 콩고자유대학 문제로 이광선 목사는 한교회 당회로부터 원로목사로서의 예우를 박탈당했으나, 원로목사 직위박탈에 대해서는 정치부가 이를 반려하고 임원회로 넘기는 것으로 결의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각부 보고와 상설위원회 보고가 이어졌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보고는 고시위원회 보고에서 또 한번 논란이 됐다. 고시위원회 보고서에 '장로고시 합격자' 중 '서울교회 15명은 재심재판 후까지 보류'라는 문구가 문제가 된 것이다. 논의 끝에 서울교회 장로고시 합격자 15명에 대해서 고시는 합격한 것이고 장로임직은 고시위원회의 권한 밖이므로 20일에 예정된 특별재심재판국 전원합의체의 결정을 지켜보면서 서울교회 당회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서울교회 15명은 재심재판 후까지 보류'라는 문구는 삭제하는 것으로 동의했다.

이후 기소위원회와 재판국 보고 시간에 동광교회 홍승철 목사가 항의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보고 사항에는 변동이 없이 그대로 통과됐다.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재판국 보고를 마지막으로 모든 회무처리가 종료되고 폐회예배 후 서울강남노회 제61회 정기회는 파회됐다.

노회 파회 후, 오후 7시에는 목사안수식이 진행됐다. 노회장 김재남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목사 안수식에서는 목사 부노회장 황명환 목사가 기도를, 서기 김명헌 목사가 성경봉독(역대상 28장 9절)을 했으며, 전 노회장 강흥구 목사가 "부탁한다, 아들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안수가 진행됐고, 전 노회장 강병만 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목사 안수를 받은 이들은 옥설(기쁜소식교회), 배드로(전도), 현정환(수서교회), 조현규(선교), 임지수(수지교회), 최유현(전도) 목사다.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에서 열린 예장통합 서울강남노회 제61회 정기회

한편, 이날 노회가 열리기 전 소망교회 앞에는 서울교회 성도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와 서울강남노회 임원들의 실체를 폭로한다며 유인물을 나눠주는 한편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서울교회 사건에 대해서는 추후 기사에서 다루고자 한다.

뉴스타겟  caleb@newstarg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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