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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공동예배 무산...통합의 향방은?
▲(왼쪽) 지난 13일 열린 한교연 간담회, (오른쪽) 12일 열린 한기총 제28-4차 임원회

17일 한기총·한교연 공동으로 주최될 예정이었던 교단장축하예배가 한교연 측에서 이를 응하지 않으며 결국 무산됐다.

지난 12일 한기총은 제28-4차 임원회를 열고 통합의 건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한기총이 정상화됨에 따라 한교연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라며 “양기관에서 5명씩 통합추진위원을 구성하여 통합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신임 교단장, 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한교연과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교연은 지난 13일 증경대표회장과 회원교단장 및 총무, 법인인사 간담회를 열고 “교단장회의와 통합해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창립총회(2017.08.16.)를 개최하였으나 총회석상에서 양측이 합의하지 아니한 정관문제로 인해 정관을 임시로 받고 폐회하였다”라며 “ 총회에(12월 5일 예정) 앞서 양측 통합추진위원회가 조속히 모여 정관을 확정할 것을 요구하며, 11월 17일까지 본회와 교단장회의가 정관을 합의하지 못할 시 통합은 파기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등의 내용을 결의 했다.

또한, “한기총에서 요청한 교단장축하예배 공동개최에는 응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현재 한기총은 한기연이 아닌 한교연과의 통합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한교연은 이런 한기총의 제안을 받고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교단장회의와 통합을 선언한 상황에서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한교연과 교단장회의는 양 측에서 각 3인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가 존재하며, 한교연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추위가 정관을 합의 확정하고, 이들 6인 위원들이 정관을 토대로 총회를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한기총·한교연·한기연 모두 한국교회가 하나되기를 외치면서도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통합보다는 분열과 반목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뉴스타겟  mihye0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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