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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통합 관련 내부 반발...12월까지 통합 가능할까?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에게 10월 말까지 양 기관의 통합을 제안하며 관심을 모았지만, 각 기관 내부에서는 통합과 관련하여 갈등을 빚고 있어 이달 말 통합 추진은 불투명해 보인다.

한기총에 소속된 모 교단장은 지난 10일 오후 2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임원회의에서 “한교연은 한기총과 통합을 한다고 하면서 이미 한기연과 통합해 총회까지 하지 않았느냐. 한기연에서 탈퇴하고 들어와야 통합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등의 반발이 거세져 결국 임원회가 파장돼 12일 다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기총뿐만 아니라 한교연 내부에서도 오는 12월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 총회를 앞두고 반대 여론이 높다.

정서영 목사는 한교연 내부에서 “한기총이 한기연과 통합을 안 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한기연이 창립되더라도 결국 한기총과 한기연 두 연합기관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한국 교회가 하나의 연합기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결국은 한교연만 없어지고 한기총과 한기연이 남게 될 것이라는 회원 교단들의 반발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교연 내부에서는 직원 승계 문제도 반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한기총, 한교연, 한기연의 각 대표회장들이 “새로 탄생되는 한기연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각 단체 대표회장이 책임지고 추진한다”는 내용에 합의한 바 있어 12월에 열릴 한기연 총회 전까지는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날 한기총은 신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임원회 승인 후 진행하는 것이 원칙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와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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