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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2회 총회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개회허활민 목사 영구제명에 일부 총대 반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18일(월) 오후 전북 익산시 기쁨의교회에서 제102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허활민 목사 영구제명...회의장 아수라장'
'신임 총회장에 전계연 목사 추대'
'목사 부총회장 이승희, 장로 부총회장 최수용 당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18일(월) 오후 전북 익산시 기쁨의교회에서 제102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22일(금)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는 목사 712명, 장로 695 명 등 1,407명의 총회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500년 전 종교개혁은 이 시대의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준다”며 “한국교회와 교단의 회복을 위해서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도덕적,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 회의장 안팎에서는 각종 시위와 양심선언 등으로 한때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성찬예식까지 순탄하게 흘러가던 총회 분위기가 ‘총대 천서 보고’에서부터 격론을 벌이며 과열되기 시작했다.

천서검사위원회는 오랜 기간 총회에서 요직을 맡아 활동을 해왔던 산서노회 허활민 목사(총회기구혁신위원장)의 ‘금품 수수’ 의혹을 문제 삼았다. 이에 천서검사위원회는 허 목사에 대해 ▲제102회 총회 총대를 잠정 중지시키고 조사위원을 내서 조사 처리키로 ▲제102회 총회에 한해서만 총대 상실 ▲총회규칙대로 등 3개안을 상정했다.

그러자 몇몇 총대들은 “허 목사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일방적이다”며 반발했다. 이어 군산동노회 임홍길 목사가 기습 발언에 나서 “양심선언하겠다. 우리 노회에서도 허활민 목사에게 1,500만 원을 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총대들이 단상 위로 몰려들었고, 이를 막는 이들이 뒤엉켜 고성과 몸싸움으로 총회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김선규 목사는 급하게 정회를 선포했고, 이후 저녁시간대 다시 모여 위 세 가지 안에 대해 거수로 의견을 물어 다수의 총대들의 뜻에 따라 ‘총회규칙대로’하자는 안이 선택됐다.

결국 허활민 목사는 총회규칙 제3장 제9조 제3항 제23호의 “재판국을 위시하여 모든 상비부서에서 상호이권을 위한 부정한 금권거래에 참여한 자는 총회총대에서 영구제명하기로 한다”에 따라 총회총대에서 영구제명됐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 전계현(68·익산 동산교회·이리노회) 목사가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신임 총회장에 추대됐다.

전 목사는 당선 후 연설을 통해 “새로운 회기 동안 ‘교회의 거룩성 회복’, ‘교회 지도자들의 윤리 회복’, ‘총신대를 살리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가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전북 익산시 기쁨의교회에서 열린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 ▲김정훈 목사(남부산남노회)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가 후보로 올랐지만 제비뽑기로 진행된 1차 탈락자 선정에서 배광식 목사가 제외됐다. 이후 결선투표를 통해 이승희 목사가 921표를 얻어, 557표에 그친 김정훈 목사를 제치고 신임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최수용 장로(수도노회) ▲송병원 장로(경평노회) ▲이강봉 장로(동서울노회) ▲이이복 장로(성남노회) 네 명이 출마했지만 최수용 장로가 820표로 658표에 그친 이강봉 장로를 앞서 당선됐다.

이어 단독 후보로 출마한 서기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부서기 김종혁 목사(울산노회),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경동노회),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서울강남노회), 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노회)가 박수로 추대됐으며, 부회계에는 경선 끝에 이대봉(대구중노회) 장로가 당선됐다.

뉴스타겟  mihye0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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