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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 출신 민학근 목사, 이웃사랑 실천하며 ‘제2의 인생’ 펼쳐
▲겟세마네교회 민학근 목사

출소자들의 자립을 돕고, 독거노인과 고아들을 도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형수 출신 민학근(65·청주 겟세마네교회) 목사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년 6개월의 옥살이를 한 그는 전과 9범이다. 2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 밑에서 자라다 13세에 가출 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빵을 훔쳤다가 소년원에 발을 들인 것을 시작으로 전국 교도소를 옮겨 다니게 된다. 이런 배경으로 현재 그는 ‘장발장 목사’로 불리고 있다.

절도로 시작된 그의 범죄는 조직폭력에 가담하며 급기야 1990년 조폭 두목 살해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됐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왔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고, 목사가 된다면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노라고 서원 기도를 드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그는 교도소 생활 중 9년간 중·고교 검정고시를 마치고, 예장 합동중앙 통신대학에 입학해 신학공부에 매진했다. 2004년 9월 출소한 뒤에는 예장 합동중앙 총회신학교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2008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특히, 출소한 후에는 붕어빵 장사를 하며 출소자들에게 기계와 장사 터를 물려주는 등 정신교육과 면회상담, 선교활동 등 교화봉사는 물론이고 가족이 없는 수용자에게 영치금과 옷가지를 넣어주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신의 이러한 파란만장한 인생을 간증한 도서 ‘장발장 목사’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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