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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 부부 갑질 사건 “즉시 검찰 수사로 전환 하라”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 연합뉴스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의 공관병 상대 갑질에 대한 추가 제보와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군인권센터는 공관병의 자살시도를 비롯한 여러 갑질 제보가 새롭게 들어왔다며 4차례에 걸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센터가 공개한 추가 제보에 따르면 박 사령관이 육군참모차장으로 재임하던 2015년 공관병 1명은 누적된 갑질에 따른 스트레스를 겪다가 부인이 찾아오라고 한 물건을 찾지 못하게 되자 자살을 시도했다.

부관이 자살시도 장면을 목격해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고, 나중에 확인한 결과 그 물건은 사령관 부부가 이전 근무지에 두고 온 것이었다고 한다.

같은 해 한 공관병은 부인의 질책을 받던 중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공관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에 대해 박 사령관은 "내 아내는 여단장(준장)급이므로 네가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군기가 빠졌다. 전방에 가서 고생해봐야 여기가 좋은 곳인 줄 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공관병은 이후 실제로 최전방 GOP로 일주일간 파견됐다가 다른 부대로 전출됐다.

부인은 또 사령관이 마실 인삼을 달이라며 오후 11시에 공관병들을 불러내는가 하면 끓고 있는 떡국의 떡 몇 개가 서로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공관병에게 당장 떡을 떼어놓으라고 하는 등 가혹한 지시를 일삼았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추가 제보의 등장은 일체의 변명을 무색하게 하며, 본인 해명을 청취하는 방식의 국방부 감사는 실효성이 의심된다"며 "즉시 불법행위 등에 대한 검찰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 아내가 공관병, 조리병 등을 상대로 빨래, 다림질 등을 시키는 등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했다. 기분에 따라 과일을 집어던지거나 칼을 휘두르는 등 만행을 일삼았다”며 “공관은 2층 집으로 160평가량 되는데, 1층 식당 내 식탁과 2층에 각각 1개씩 호출벨이 붙어있다. 공관 근무 병사 중 1명은 상시 전자 팔찌를 차고 다니는데, 사령관 부부가 호출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오게 된다. 호출에 응하여 달려가면 물 떠오기 등의 잡일을 시킨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찬주 대장 측은 “월 1회 정도 손님 접대할 때 공관병 이름을 크게 부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손목시계형 호출기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부모를 언급하며 공관병을 모욕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 사령관 아들도 현역 군인인 만큼 아들처럼 생각해 편하게 대한 건데 일부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사령관은 이달 1일 국방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뉴스타겟  mihye0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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