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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본격 선거 준비 돌입...첫 ‘선관위 회의’ 진행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 이하 한기총)는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에 대한 허가를 받으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구성을 시작으로 대표회장 선거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앞서 곽종훈 직무대행은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증경대표회장 지덕 목사를 ▲선관위 위원들에는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명예회장 하태초 장로, 명예회장 이태희 목사,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 명예회장 안명환 목사, 명예회장 엄기호 목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6조에 의거하여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하고, 위원들을 위촉했다”라며 “공정하게 선거 관리를 하며, 불법·금권이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은 선관위 구성 이후 처음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8명의 선관위 중 4명만 참석한 가운데 후보 등록금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절반의 인원의 불참으로 인해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 회의로 미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예상되는 대표회장 후보에는 지난 제22대 대표회장 선거 당시 부당하게 대표회장 후보에서 제외돼 선거에 나갈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예장성서총회 김노아 목사와 법원으로부터 대표회장직무정지 처분을 받으며 결국 사의서를 제출한 이영훈 목사 측에서 내세울 인사로 좁혀진다.

이영훈 목사 측에서 내세울 인사로는 엄신형 목사와 장희열 목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엄신형 목사가 조금 더 유력해 보인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홍재철 목사와 박중선 목사 등도 출마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홍재철 목사는 고등법원으로부터 제명 무효 판결을 받았지만 한기총에서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에서 대법원의 판결이 날 때까지는 제명된 상태로 보아야 하므로 출마 자격이 없어보인다. 박중선 목사 또한 금품수수 의혹 등 주위의 평판이 좋지 않아 출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최근 한교총과 한교연이 통합에 합의하며 다음 달 1일 한기연 창립총회를 예고한 가운데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적극 지지하던 한교총이 한기총의 혼란을 틈타 세력화하기 위해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이에 교계의 한 인사는 “앞으로 이영훈 목사가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한기연과 한기총 통합추진위원장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고 전하기도 했다.

임시총회 일시는 2017년 8월 24일(목) 오전 11시로 정해졌다. 후보 등록 기간은 7월 31일(월)부터 8월 4일(금) 오후 5시까지로 예상된다. 선거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시간은 선관위 회의에 따라 확정된다.

또한 한기총은 총회 개회 20일 전에 회원 교단과 단체에 통지하고 총회대의원 파송을 요청하는 것으로 임시총회 소집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미혜 기자  mihye0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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