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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과 한기연 한국교회 화합을 위한 연합단체인가?종교가 권력화되면 반드시 타락한다 정치적인 통합인가? 한국교회의 진정한 화합인가?  
▲ⓒ자료사진 교단장회의

한교연과 한교총이 전격 통합하고 가칭 한기연 창립총회를 8월1일 열기로 했다. 새 연합기관 가칭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가 출범을 앞두고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교총이 지난 1월 한기총과 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즉 '빅텐트' 구상을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구체적인 주요 통합안을 보면 한기총 분열이전 7.7정관을 기본으로 하기로 하고 1천교회 이상 교단장으로 구성된 상임회장을 통해서 대표회장을 추대하며 한교연 법인을 사용하고 한기총은 정상화되면 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한교총으로 추진했던 연합단체 법인은 한기총 법인을 사용하려하였으나 이영훈 목사 정관위반에 따른 법원의 직무직행정지로 한기총과의 통합이 어려워 지자 한교연과의 통합을 빠르게 진행했다. 그리고 제4의 연합단체라는 여론을 의식한 듯 기관의 법인을 한교연의 법인을 사용하고 명칭은 한기연(가칭 한국기독교연합회)으로 하기로 했다.
  
사실 한교연은 그동안 한교총에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었다. 한교총을 제4의 연합단체로 표명하고 견지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급작스럽게 한교총과의 통합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 이유를  한교연측 관계자는 한국교회의 통합과 연합을 위한일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하였지만 한교연 내에서도 적지않은 반발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 소속된 22개 교단중 15개 교단이 한교총 회원이지만 나머지 교단들과도 만나 한기연 창립에 함께할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기감(감독회장 전명구 목사)등도 참여하는 한기연이 창립되면 거대한 한국 교계의 최대 연합기관이 된다.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한 원로목사는 1000개 이상인 교단의 장으로 구성되는 한기연이 출범하면 1,000개 이하의 교단은 그야말로 군소교단으로 분류되어 대형교단에 흡수되든지 아니면 한기연(가칭 한국기독교연합회)에서 배제된 군소교단으로 그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이다. 또한 대표회장을 선거 없이 상임회장들이 추대하는 체제가 된다면 대형교단 중심으로 집단지도 체제가 강화될것이고 더 강한 기득권 세력이 형성되어 권력화된 연합단체가 될 것이다. 교회가 권력화되는 순간 그 교회가 섬기는 것은 하나님이 아닌 권력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타락할수 밖에 없으며 이는 중세 로마 카톨릭을 보듯이 권력화된 교회는 결국 부패하고 타락할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기연이 창립되면 대표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통합, 대신, 고신, 합동개혁,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등 대형교단의 교단장 중심으로 상임회장단을 꾸려서 대표회장을 선거없이 상임회장들이 추대한다.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과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 양측은 8월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기연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교총 15개 교단외에 예장합동·고신·합신, NCCK에만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기감과 기독교한국루터회, 기하성 여의도순복음과 기침이 한기연에 들어왔고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구세군대한본영까지 동참한다면 한국교회 대형교단 대부분이 한기연 소속 교단이 된다. 그러나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는 9월 예장합동, 예장통합등 주요교단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총대들의 반발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대형교단 통합에 부정적 이견을 보였던 한교연내에도 통합 합의는 했지만 대형교단 교단장이 중심이 되는 상임회장 집단지도체제를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않다는 것이다. 한기총과의 통합도  연합사업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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